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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폭염에 맥못춘 젖소…원유생산량 크게 줄어

착유우 두수 감소도 일조 전년比 2.6% 떨어져…2000년 이후 최저 수준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진흥회 9월 낙농산업지표

올여름 무더위로 인해 8월 중 원유생산량이 최근 10년 사이 최저 수준으로 감소됐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가 최근 발표한 9월 낙농산업주요지표에 따르면 8월 중 원유생산량은 17만1천4톤으로 전월 대비 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17만5천669톤에 비해서도 2.6%가량이 줄어들었으며 2000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일일 평균 생산량 역시 5천516톤으로 전년 동월 5천667톤에 비해 2.6% 감소했다.
8월 중 원유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은 무더위와 함께 자주내린 비로 인해 젖소들이 고온스트레스를 크게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착유우 두수 감소도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 착유우 두수는 21만3천두로 전월 21만9천두에 비해 2.9%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월 21만7천두에 비해서도 1.9%가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8월 중 유제품 생산량은 일일 4천558톤으로 전월 4천667톤에 비해 2.3% 줄어들었으며 발효유 역시 1천464톤으로 2.5%가 감소했다.
다만 8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총 141만3천325톤으로 전년 동기간 141만9천343톤으로 0.4% 줄어드는데 그쳤다.
더욱이 무더위는 유제품소비도 감소시켰다. 8월 중 백색시유와 발효유의 소비량은 일일 3천748톤과 1천436톤으로 전월 대비 각각 4.2%와 3.5%가 감소했다.
이처럼 국내 원유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유제품 수입은 소비량이 크게 늘어난 치즈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8월 중 치즈 수입량은 5천309톤으로 전월 대비 21.5%가 늘어날 것을 비롯해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는 567톤과 92톤이 수입돼 각각 3.7%와 12.2%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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