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2일 낙농체험목장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마치고 낙농체험목장 및 일선 학교에 보급키로 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서울교육대학교 김정원 교수가 책임을 맡아 개발됐다. 특히 그 동안 체험목장들이 경험에 의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육적 기능이 다소 미흡했지만 이번에 교육프로그램에 개발됨에 따라 낙농체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교육적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욱이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낙농체험을 연계시킴으로써 일선 학교에서도 교육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어 낙농체험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저학년용과 고학년용 2가지로 개발됨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낙농체험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교육교재를 살펴보면 생명과 노동, 농업, 음식이라는 대주제를 설정해 각 주제별로 젖소의 하루, 목장의 하루, 축산과 환경, 유제품 체험 등 주제를 세분화 시켜 각 소주제와 낙농체험을 연계시켜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낙농진흥회에는 교육교재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체험목장들을 대상으로 워크숍 등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종식후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교재는 일선학교에 보급해 보다 많은 학교들이 낙농체험에 관심을 갖고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