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 연장 경영안정자금 지원 촉구 낙농업계가 구제역으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생산기반유지를 위한 특단대책 마련해 줄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11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수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낙농육우협회는 최근 몇 년간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고 있고, 생산비 폭등으로 인한 목장경영 악화로 인해 우유생산이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낙농생산 기반이 급격히 붕괴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수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올해는 2008년, 2009년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이 한꺼번에 몰려 농가들은 당장 소를 팔아 상환해야 할 실정일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원유생산급감으로 인해 생산량은 쿼터를 못 채우고 목장경영은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준원유량을 초과한 원유는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유대를 받는 것은 너무나도 불합리한 제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생산비 폭등으로 악화된 목장경영 상황을 근본적으로 호전시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낙농육우협회는 목장경영 안정 및 원유수급대책 방안으로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 상환기한을 일괄 연장해 줄 것으로 비롯해 무이자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금융 및 세제 지원, 연간총량제 도입 및 기준원유량 증량 검토, 목장원유가 현실화, 육성우 전문목장 설립 지원 등을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