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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무관세 수입돈육 확보 혈안

육가공협 가공용 돈육 배분맡자 회원가입 문의 쇄도

[축산신문 김은희 기자]
육류유통수출입협은 대형업체에 삼겹살 배분키로

돼지고기를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육가공협회에 회원가입에 대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육가공협회에 따르면 무관세로 수입되는 돼지고기 중에서 육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전지와 등심 등 5만톤은 한국육가공협회에서 육가공업체들에게 물량을 배분한다는 계획이 알려져 회원가입 문의가 늘었다.
삼겹살 1만톤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서 대형유통업체에 배분한다.
이에 따라 육가공협회와 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현재 농식품부와 배분 방법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물 유통업계에서는 햄·소시지를 만들고 있는 가공업체들과 양념육, 돈가스, 만두 등을 만들고 있는 가공업체들은 수입육을 들여올 경우 당장의 원료육 조달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구제역 여파로 가공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든 1차 육가공업체들의 경영난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수입육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수급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결국 대형육가공업체의 쏠림 현상은 커질 것이고 소형 업체들은 문을 닫는 사례가 늘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축산물 수입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정부 방침이 발표되면서 캐나다를 비롯한 축산물 수출 국가들의 일부 업체들이 당장 가격을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혀 그동안 진행해오던 협상이 중단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입육 가격만 올리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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