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연, 내달 660만두 수준 → 9월 690만두선 회복 전망 돈가 6천500원까지 상승…9월 이후 5천원대 하락할 듯 6월 이후에는 돼지 사육마리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9월에는 690만두까지 회복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오세익)이 지난달 25일 발표한 돼지관측에 따르면 모돈수 감소로 6월 중 사육마리수는 감소하지만 이후에는 사육두수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살처분 농가들은 5월 중 입식하려는 의향이 32%로 나타났으며 늦어도 8월까지는 입식을 완료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월 중 사육마리수는 650만~660만두로 전년대비 32~33%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9월에는 680만~690만두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처럼 사육마리수 감소로 인해 국내산 돼지고기 공급량은 전년 동기보다 26.8%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산 가격 급등에 따른 할당관세가 도입됨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증가해 5월에서 10월 사이 수입량은 18만5천~19만5천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113~124%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공급량은 국내산은 크게 감소했지만 수입 돼지고기가 이를 대체해 돼지고기 총 공급량 감소는 1%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돼지가격은 국내산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5월 중에는 6천100원~6천3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7월까지는 6천200원~6천400원대에서 8월에는 6천100원~6천5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9월 이후에는 계절적 수요 감소로 인해 5천600원~6천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냉장삼겹이 할당관세 품목에 포함될 경우에는 전망치보다 300원~500원 가량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