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방역기, 고장률 최소화·녹 방지로 수명 길어 소·돼지 가축인공수정기자재와 희석제, 다목적 방역기 등 축산업계에 필요한 35개 품목을 생산하여 국산화비율을 높이는 동시 수출까지 하여 애국을 하는 축산업체가 있다. 화제의 업체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69-3번지 (주)동진BLS(총괄대표 이원구). 1995년 5월 돼지·소 인공수정 기구와 화상임신진단기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 업체는 지난 15년 동안 정액보관고와 희석제 LT 개발에 전념하면서 국내 축산업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희석제 Passion 및 Harmony와 Prime 등을 꾸준히 개발, 생산하여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제조허가도 일찍이 취득했다. 가축인공수정기자재의 품질은 세계 상위 4위에 랭크될 정도로 우수하여 국내보급율은 87%다. 물론 아시아에서는 제1위라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2000년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여 5월 현재 청도동진 인공수정 복무 유한공사와 무한동진 축목 유한공사를 통한 매출액은 월평균 4억원에 달한다. 특히 근년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여 축산농가와 지자체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FMD등 가축질병 방지를 위해 생산하고 있는 ‘다목적 방역기’를 포함한 월매출액은 7억원을 약간 상회한다. (주)동진BLS에서 생산하는 ‘다목적 방역기’는 출입차량은 물론 출입자와 반입되는 모든 물품을 동시에 소독하고, 출입자 알림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방역에 관한한 제로를 유지한다. 출입차량은 자동 호스 릴을 사용하여 편리하게 고압분무 소독을 할 수 있는데 호스와 분사의 거리는 각각 15m와 20m다. 분사량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가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2개의 자외선등과 오존발생기로 살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에어샤워로 출입자의 소독살균 및 손과 신발까지 소독하는 기능을 갖추었다. 따라서 의복이나 머리·피부 등에 묻어있는 먼지와 세균을 제거하고 털어낸 먼지는 자외선 살균처리를 하고, 남아있는 세균은 오존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살균을 하는 것이다. 발판소독조는 신발소독은 물론 낙하세균도 소독한다. 겨울철에도 얼지 않도록 히터가 장착되어 있고, 하절기에는 환기가 될 수 있도록 휀을 내장했다. 고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컨트롤박스를 제거한 점도 돋보인다. 다목적 방역기의 재질은 내연강판과 스텐리스·유리로 되어있다. 녹 방지를 위하여 특수열처리를 하여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규격은 155cm×120cm×232cm이며, 무게는 380kg이다. 가격은 480만원. ‘대인 방역기’ 크기와 무게는 112cm×120cm×232cm와 320kg으로 ‘다목적 방역기’에 비하여 가로길이가 43cm 적고, 무게도 60kg이 덜 나간다. 재질과 도장은 ‘다목적 방역기’와 똑같으며 특징도 같다고 볼 수 있다. 가격은 400만원. (주)동진BLS 김상중 대표는 “FMD 등 가축질병 방지를 위한 운동이 양축농가들 사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고 전제하고 “우리가 개발, 생산하는 ‘다목적 방역기’는 전국의 지자체와 사료회사, 양축농가로부터 인기가 날로 고조되어 주문량은 주 평균 50여대”라고 덧붙였다. (주)동진BLS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분만관련 기기에서부터 ▲급수·사료 기기 ▲사양기기 ▲소 보정기기 ▲뿔과 발굽제거 기기 ▲유성분 분석기 ▲유방관련 기기 ▲화상임신진단기 등 35가지에 달한다. 가축인공수정교육도 매월 2박3일 일정으로 실시하는데 교육과목은 정액채취·정액검사·정액제조·정액보관·정액주입·임신진단 등이며, 교육대상자는 농장대표와 농장장·인공수정 담당자·사료 또는 동물약품업체 영업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