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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뚜레 / 세종시行 농식품부, 산하연구기관과 ‘따로국밥’

10개 부처중 유일…농정연구기능 약화 우려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국책연구기관의 지방이전과 관련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이 주무부처와 함께 세종시로 이전이 확정됐다.
하지만 유독 농림수산식품부만이 국책연구기관을 동반하지 않아 농정연구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지난 2005년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해 10개 중앙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키로 하면서 산하 국책연기관들도 함께 지방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수도권에 잔류하는 4개 연구기관을 제외하고 20개 연구기관에 대한 이전도시도 함께 발표했다.
그런데 10개 부처 중 유일하게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만이 세종시가 아닌 나주와 부산으로 이전된다.
특히 농경연의 경우 세종시와 4시간 이상 떨어진 나주혁신도시로의 이전은 주무부처와의 교류 단절은 물론 우수 연구인력의 이탈로 이어져 농정연구에 심각한 공백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농경연은 농업기반기능군으로 분류돼 농어촌공사와 농수산물유통공사와 함께 나주로 이전이 계획됐지만 두 기관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고사하고 연구기능이 약화될 가능성도 높다.
때문에 농업계에서는 “정책연구기관은 주무부처와 근접해 있어야만 정책지원활동을 원활히 할 수 있다”며 “농경연의 나주혁신도시 이전은 처음부터 이전 원칙과 맞지 않아 문제가 있었다. 지금이라도 다른 연구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주무부처와 함께 이전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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