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낙농가수 6천85호…전월대비 89농가 줄어 낙농가수와 착유우두수 감소로 인해 원유 생산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부터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원유 생산량은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원유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에 따르면 5월 중 원유 생산량은 16만7천858톤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늘어났지만 일평균 생산량은 5천414톤으로 0.1%가 감소했다. 일 평균 생산량이 줄어든 것은 5월 중 낙농가수가 6천85호로 4월에 비해 89농가가 줄어들었다. 착유우 역시 20만6천281두로 전월 21만3천67두로 3.2%가 감소했다. 이처럼 FMD 이후 피해 낙농가들이 속속 현업에 복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농가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최근 경영악화로 인해 낙농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6월 원유 생산량 감소 현상은 5월보다 더욱 심각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6월 중 무더위로 인해 젖소들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 감소 현상이 뚜렷히 나타나고 있어 FMD 등으로 인해 감소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더 큰폭으로 생산량이 감소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