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료 생산 확대와 유통촉진을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와 유통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는 사료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공급 확대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 사육두수 증가, 곡물가격 상승,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면서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전국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생산·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적극 활용하여 재배면적을 금년 2만7천㏊에서 2012년 5만㏊, 2013년에는 8만㏊까지 확대, 지자체를 대표하는 조사료 공급기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조사료 경영체를 올 390개소에서 내년에는 500개소까지 확대하는 한편 100㏊ 이상 조사료 재배단지를 금년 107개소에서 2013년까지는 240여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조사료 재배여건 및 해당 자치단체의 의지 등을 감안, 정부와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확대 발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