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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유대 현실화는 농가 생존의 문제”

낙농육우협, 이명박 대통령에게 공개서한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농가 살아야 수급 안정” 낙농현실 호소

낙농가들이 직접 이명박 대통령에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낙농산업을 지켜줄 것을 호소했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8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드리는 공개서한’을 통해 “진짜 우유대란은 낙농가들이 생업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우유공급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까지 비화되지 않도록 나서 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전국의 낙농가들이 소비자들을 볼모로 우유공급 중단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우유를 공급하기 위한 낙농가들의 의지”라며 “2008년 원유가 인상 이후 생산비 폭등으로 인해 부담은 고스란히 낙농가들이 떠안고 있다”며 이로 인해 수많은 낙농가들이 낙농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는 “많은 선진국들도 국민들에게 신선한 우유를 공급하는 것이 낙농철학이며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 낙농가들은 낙농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은 세계 최고 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이러한 낙농가들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유가 현실화는 우유 수급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물가 안정도 중요하지만 먼저 우유 수급 안정이 돼야 우유대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유가 현실화는 물가안정의 대상이 아니라 농가 생존권의 문제라며 농가들이 요구하는 수준은 소비자값 기준으로 5%에 불과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수준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힘없는 낙농가들이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우유 공급 중단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도록 우리 우유와 낙농가들을 대통령이 나서 지켜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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