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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침체된 국산돈육 시장에 활기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추석 햄세트 보내기 캠페인’ 전개…저지방부위 적체 해소
한돈자조금, 그루폰과 합작 할인행사 등 전방위 대책추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 이하 관리위)가 침체에 빠진 국산돼지고기 시장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
관리위는 대한양돈협회와 한국육가공협회 공동으로 지난 12일부터 저지방부위의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2011년 추석 한돈햄 선물세트 보내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한돈햄 캠페인에는 목우촌, 롯데햄, 부경양돈농협, 한창물산, 돈마루, 청미원, 선진, 야미푸드, 사조남부햄, 사조해표, S-FOOD 등 모두 11개 육가공업체가 참여한다.
육가공협회는 최근 고돈가에 따른 한돈의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년대비 110% 향상된 약 40만 세트(약 152억원)의 한돈 수제 햄 세트(캔햄 제외)가 판매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은 ‘수입돼지고기 폭탄’으로 인한 국산 저지방부위의 적체현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양돈 및 육가공업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동안 삼겹살 등 일부 인기부위에 육가공업계의 원감부담이 집중, 해당부위의 판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가 감소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관리위는 이에 따라 한돈햄 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TV·라디오광고, 방송 PPL, 언론 PR,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지원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http://dream.han-don.com) 오픈과 1억원 상당의 경품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관심몰이에 착수했다.
이병모 관리위원장은 “FMD 사태로 인해 양돈업계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돈햄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추석에도 정성가득한 한돈 햄 세트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리위는 이에앞서 지난 11~15일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과 손잡고 한돈사랑 캠페인을 전개, 관심을 모았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산돼지고기 한돈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는 웰팜포크 , 도드람, 하이포크 등 3개 한돈브랜드 참여, 저지방 웰빙부위인 등심, 앞다리살, 뒷다리살 각 2,000팩 씩 총 6,000팩을 시중가 대비 최대 39%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관리위의 한 관계자는 “FMD 사태로 인해 사상 초유의 고돈가가 지속되며 국산돼지고기 시장이 극한 침체에 빠져있는게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저지방 부위를 중심으로 한 다각적인 소비진착 대책으로 국산돼지고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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