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농업인 성장단계별 품목교육경로개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이 연구사업은 ‘농업교육 3개년 기본계획(2011~2013)’의 주요 추진과제로서 농업인의 영농진입 이전단계부터 전문단계로 구분, 각 품목별로 학습해야 할 교육내용과 강의설계를 하는 것이다. 대상 품목은 국내 생산비중이 높고, 실습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축산(한우), 원예(사과) 2개가 우선적으로 개발된다. 교육내용은 품목별 기술교육과 경영·유통분야를 포함하고, 해당 품목강사가 강의설계를 바탕으로 강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품목교육경로는 선도농가실습장 등에 시범적용 및 검증을 통해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12년도에는 품목을 확대 및 적용하여 모든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연구사업을 통해 농업교육의 중복과정, 편중교육 등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농업인이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