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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6천원 돈가 추석까지 유지 될 듯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고온·다습 영향 증체율 저하 심각…최대 3주 출하지연
생산성 회복 내달중순 본격 하락 10월 5천원대도 위협


휴가시즌이 사실상 마감되면서 뒤늦게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돼지가격의 향후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등락을 거듭한다고 해도 일단 추석 이전까지는 지육kg당 6천원대의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는 양상이다.
비가 계속되면서 예년의 여름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고온 스트레스가 불가피한 데다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생산성이 저하, 최대 3주까지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일선 양돈현장의 현실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FMD로 인한 대량살처분으로 사육두수 자체가 적은 상황에 출하까지 지연되면서 공급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소비가 워낙 부진한데다 돼지고기 수입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공판장 출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는 물가당국의 개입이 없었다면 돼지가격은 7천원대에서 형성됐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휴가시즌이 끝나고 소비가 감소하더라도 양돈장의 출하가 정상화될 때까지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드람양돈조합의 윤승현 팀장은 “시장이 냉각돼 있는 상태지만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추석이전까지는 6천원대 초반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추석이 지나면 성장이 정체됐던 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나오며 가격이 급락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고 밝혔다.
육가공업계에서도 추석을 전후로 6천원대가 붕괴되고, 10월들어서는 5천원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양돈농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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