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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백신 통한 질병방어, 생산성 향상 첫걸음

이건 브록호프 캐나다 프래리 동물병원장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 금지, 회장염 등 소화기질병 컨트롤이 관건
백신예방·이동·밀사 최소화 통합질병관리 역점을

 

양돈 컨설턴트이면서, 캐나다 캘거리 대학에서 강연을 하고 있는 이건 브록호프(Egan Brockhoff) 프래리 동물병원(Prairie Swine Health Service Ltd.)장.
브록호프 원장은 “백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는 질병 예방 목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하지 않아요. 개체마다 질병발생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돼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수의사 처방제를 통해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 있어요."
브록호프 원장은 항생제 대안으로 통합 질병관리 시스템을 꺼내들었다. 백신으로 우선, 질병을 예방하고, 돼지 이동(Flow)과 밀사(Density)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논리다.
“사람도 건강하다면, 질병에 걸리지 않잖아요. 돼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백신에 들어가는 비용과 노동력이 아까울 수 있어요. 하지만, 그 투자는 결국, 수익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브록호프 원장은 배합사료내 항생제 사용이 금지된다면, 회장염, 흉막폐렴 등 각종 소화기·호흡기 질병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특히 회장염의 경우, “전세계 어느 농장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며 “육성돈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소화기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회장염 원인체인 로소니아는 항생제에 감수성이 높아요. 하지만, 장내에 숨어있다가 항생제 농도가 낮아지면, 다시 나타나요. 근절이 매우 어렵죠." 이 때문에 브록호프 원장은 “캐나다에서는 보통 백신으로 회장염을 컨트롤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는 4만2천두 모돈 농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100% 회장염 백신을 하고 있어요. 백신은 임상형, 준임상형 등을 모두 막아내고, 사료요구율을 개선해주는 등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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