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한우셀프전문식당·축산물 판매장 운영
“판로개척·농가위해 많은 수익 창출”
가평축협(조합장 나종국)은 지난 17일 청평면 청평리 460-20번지에서 청평지점 이전 및 한우명가 청평점을 개점<사진>했다.
가평축협 청평지점(지점장 박흥철)은 지난 1990년 6월 8일 청평지소로 출범해 93년 6월 19일 청평리 466-1번지에 청평지점으로 이전했다. 현재 청평지점은 예수금 320억원, 대출금 27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19년 동안 지역주민과 조합원들에게 금융서비스를 지원해온 청평지점은 그동안 주차장협소로 인해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해 이번에 주차시설을 확보한 460-20번지로 이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가평축협 청평지점은 신용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조합원들이 생산한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한우셀프전문식당과 축산물 판매장을 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우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축산인들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으로 조합의 모든 신용사업장 마다 한우전문식당을 개점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상하지점만 셀프식당을 설치하면 모든 신용사업장에 셀프식당을 운영하게 된다. 상하지점은 내년에 새롭게 단장을 하고 셀프식당을 개장한다는 사업계획을 이미 수립해 놓았다.
나종국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적인 경기침체와 축산물 가격불안정, FTA체결 등 축산농가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가평축협은 축산농가와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축산물 판매장과 우리 한우고기를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는 한우명가 청평점을 신설해 지역주민과 청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함으로써 축산물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농가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 조합장은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조합원과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청평지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