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한우인 한마음 대회가 지난 11일 파주연천축협 축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한마음대회에는 전국한우협회 파주시지부(지부장 황인식)가 주관하고 파주연천축협이 후원했다.
파주연천축협 이철호 조합장과 파주시청 양용복 농축산과장, 한우협회 홍재경 양주시지부장, 유완식 고양시지부장, 김일선 김포시지부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황인식 지부장이 자신이 키우던 미경산우 620kg의 한우를 내놓아 시식회를 겸한 행사로 진행됐다.
황인식 지부장은 “2011년은 FMD로 인해 한수이북지역은 많은 소들을 땅속에 묻는 아픔을 겪었다. 송아지전자경매시장이 위축되고 한우산업이 붕괴 위기를 맞는 등 2011년은 한우인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였다. 파주연천축협 가축시장이 열리는 날 한우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이날 시식회를 겸한 행사를 갖게 됐다”고 소개했다.
또 황 지부장은 “가축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한우에 관심이 높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날 행사를 갖게 됐다며 내년에는 한우산업이 안정화되어 한우농가들이 웃고 편안한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