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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오리·토종닭도 가격폭락에 ‘시름’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오리, 재고 가득·가격 바닥…토종닭, 종계 자율감축 돌입


한육우 가격이 폭락하고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자 오리고기, 토종닭 등 가금산물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물론 생산량이 늘어난 것도 오리고기, 토종닭 가격 하락을 불러왔지만 근본적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는 소비감소에 따른 장기불황이 우려되자 종계 30% 자율감축 운동에 돌입했다. 

토종닭협회는 전국의 토종닭 종계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2만수 이상 규모의 종계장은 30%, 1만수에서 2만수 규모는 20%, 1만수 미만은 10%씩을 각각 도태시키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체 토종닭 종계 51만수 중 12만수를 도태시킨다는 계획이다.

오리의 경우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에 따르면 11일 현재 오리산지가격은 5천300원(생체3kg기준)이고 병아리 가격은 400원으로 폭락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0%가까이 하락한 것이며 1천원을 넘었던 병아리는 60%가 폭락해 생산비 조차 건지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생산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소비감소로 인해 냉동창고에 쌓여 있는 오리고기 1천300만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업계 관계자는 “무분별한 F1입식으로 과잉 생산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돼지고기 수입량 증가와 쇠고기값 하락으로 인해 오리고기 대신 돼지고기와 쇠고기로 소비가 많이 이동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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