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한우가격이 폭락한 가운데 한우농가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찾아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총 5억원의 예산으로 15만8천명 분의 2만3천70kg의 한우고기를 구입해 각 도별로 독거노인과 복지기관, 고아원, 양로원을 대상으로 설맞이 한우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남호경 위원장은 “한우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운 현실이지만 새해를 맞아 우리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자는 의미로 한우고기 나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 모두 올해는 우리 한우농가와 함께 역경을 딛고 함께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