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바이오 자회사인 아이피드가 삼양사 사료공장(천안, 목포)을 인수했다. 이로써 삼양사는 사료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삼양사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양도가액 180억원에 ㈜이지바이오시스템의 자회사인 아이피드에 사료사업 부문의 자산과 부채 및 영업권을 포함한 관련 사업을 포괄적으로 양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사료사업을 인수하는 아이피드는 이지바이오의 신설법인으로 설립됐고 협상 결과 기존 임직원의 고용안정과 사료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직원 고용을 최소 5년간 보장하기로 했다.
모회사인 이지바이오는 지난 1988년 설립됐고 축산전문 회사로 사료사업을 핵심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도드람비티 사료사업부와 한국냉장을 합병해 축산전문 회사로서 사료사업 분야를 강화해 왔다.
특히 그동안 축우 전문성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번에 인수한 삼양사 사료사업 계열화를 확장, 발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양사는 화학, 및 식품사업 등 다른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사료사업을 양도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