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토종닭업계가 불황 타개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토종닭종계 자율감축운동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김연수)에 따르며 2월 10일 현재 감축 목표인 11만9천313수 중 10만13수에 대한 도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닭협회는 아직 도태시키지 못한 종계는 1만9천300수이며 조속한 시일내에 도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대비 도태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산란계나 육계종계 도태시기와 맞물리면서 도축장별 일정을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도축일정에 따라 남은 종계를 도태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토종닭협회는 종계도태가 마무리되면 토종닭 종계는 47만7천150수에서 35만9천837수로 줄어들어 향후 수급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종닭협회는 경기침체 등으로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토종닭 수급안정을 위해 2만수 이상은 사육수수의 30%, 1만수 이상은 20%, 1만수 미만은 10%에 해당하는 종계를 자율도태시켜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