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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1총선 앞두고 축산현안 해결 요구 목소리 높아

서산 태안 지역 축산인, 문제풍 예비후보 초청 간담회 가져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미FTA를 비롯해 중국과의 FTA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4·11총선을 앞두고 축산농가들은 지역별 총선 예비후보를 만나 축산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모습들이 적잖게 눈에 띈다.

지난 달 29일 서산태안지역 축산인들은 이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인 문제풍씨를 만났다. 

이날 태안군 축산단체 중 명헌식 낙우회장, 한우협회 현영주 지부장과 가세현 전낙우회장, 장배옥 한우연구회장, 한우협회 이남원 사무총장 등은 문제풍씨와 현장 간담회를 통해 축산현안에 대해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태안군 명헌식 낙우회장은 “낙농가는 물론 대다수 축산농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폭등하는 사료값”이라며 “사료안정기금 등을 통해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 회장은 또 “지난해 FMD로 인해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FMD를 막아낼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현장에서는 영세한 농가들뿐만 아니라 전업 규모 이상의 농가들도 소독 등 차단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업규모 이상 농가들에 대한 소독지원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우협회 현영주 지부장은 “소가 돈을 벌어줘야 하는데 오히려 빚을 늘려주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현재 축산업의 현 주소”라며 “한우는 반드시 지켜내야하는 산업인 만큼 한우농가들이 웃으면서 한우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 지부장은 또 “FTA가 세계화에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면 FTA로 인해 축산업과 같이 피해를 보는 산업이 있다면 반대로 자동차, 반도체 등 이득을 보는 산업이 존재하는 만큼 이들 산업에서 피해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적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세현 전 낙우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축산업 규제는 결국 축산업을 말살하게 될 것”이라며 “가축사육제한지역 설정, 농업진흥지역, 도시개발지역 등 2중, 3중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실정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규제를 철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축산인들의 바램에 대해 문제풍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오랜 근무 경험과 낙농진흥회장으로 근무하면서 그 누구보다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축산농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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