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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계육업계 쌓이는 재고만큼 깊어지는 시름

농경연, 육계관측 통해 산지가 1천300~1천500원 전망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이달 사육마리 1억수 육박 불구 소비량은 평년수준 유지


닭고기 업계의 먹구름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사육마리수 증가로 인해 육계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은 지난달 25일 육계관측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특히 5월 중 사육마리수로는 사상 최고로 1억수에 육박한 9천859만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종계 사육마리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리수가 증가한 것은 종계 생산성이 호전돼 병아리 생산량이 7천875만수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육마리수 증가는 닭고기 공급량 증가로 이어져 5월 중 도계수수는 7천495만수로 전년대비 2.8%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량 증가로 인해 재고도 눈덩이처럼 쌓이고 있다.
4월 현재 계열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량은 부분육과 삼계를 포함해 730만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많은 물량이다.
공급량은 증가하지만 지난해 FMD로 인해 발생했던 돼지고기 대체수요가 없어져 소비량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가격 하락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5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kg당 1천300∼1천5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이 같은 상황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6월 중 도계수수는 8천158만수, 7월에는 9천102만수로 전년대비 각각 2.7%, 5.3%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6월 중 산지가격은 1천400∼1천600원대에서 7월에는 1천700∼1천900원대로 전년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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