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달 31일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시 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6월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회원조합장인 이사 18명과 궐원 및 임기 만료에 따른 회원조합장인 이사 외의 이사(사외이사) 4명을 각각 선출했다.
조합장 이사는 추천단위별로 지난달 21일과 22일 각각 후보를 결정해 이날 대의원회에서 정식으로 선출절차를 마무리했다.
조합장 이사로는 지역농협의 경우 각 도와 특광역시에서 1명씩 총 10명, 품목농협은 원예조합 3명, 인삼조합 1명으로 총 4명 등 농협조합장 14명이 선출됐으며, 축협의 경우 지역 2명, 품목 2명 등 총 4명이 선출됐다.
추천단위별 이사 당선자는 ▲지역축협(2) 이상문 의성축협장, 안명수 광주광역시축협장 ▲품목축협(2) 장종수 천안공주낙협장, 이제만 대충양돈조합장 ▲지역농협(10) 홍은수 경기 남양농협장, 박영훈 강원 남산농협장, 김규환 충북 서청주농협장, 김원철 전북 부안농협장, 김근진 전남 강진농협장, 박태준 경북 진량농협장, 오흥석 경남 횡천농협장, 김성범 제주 중문농협장, 백덕길 동대구농협장 ▲품목농협(4) 박철선 충북원예농협장, 김영배 광양원예농협장, 윤수현 거창사과농협장, 박종운 경기동부인삼농협장 등이다.
한편 대의원들은 이날 인사추천위원회 추천과 농협중앙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전 국무총리실 실장), 김재옥 소시모 회장, 유관우 김&장법률사무소 고문(전 금감원 부원장보), 유병삼 연세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권태신·김재옥·유관우 이사는 연임됐다. 조합장 이사의 임기는 4년,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한편 대의원회를 마치고 조합장들은 기타 토의 시간을 갖고 최원병 회장과 경제지주 계열사의 사업방향과 노사 갈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