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종 떠나 ‘강한 축협’ 만들기 앞장 설 것 
“저 보다 유능하고 지식이 많은 조합장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농협중앙회 이사로 추천해준 조합장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축종을 떠나 우리나라 축산업과 협동조합 발전에 디딤돌이 되도록 초심을 지키면서 열심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지난달 31일 열린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 품목축협을 대표해 농협중앙회 이사로 당선이 확정된 장종수 천안공주낙협 조합장은 협동조합 경제사업에서 축산분야의 전문성을 살려나가고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만만치 않은 낙농여건 속에서 목장을 지키고 있는 전국의 낙농조합원, 그리고 낙농관련조합을 비롯한 일선축협의 권익을 향상하고, 개방화의 파고를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축산농가, 축협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장종수 이사는 전국의 모든 낙농가들과 낙농관련조합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낙농산업종합발전대책의 조속한 마무리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낙농가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협동조합의 새로운 유가공사업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도 지난달 17일 나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유가공사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검토를 담당할 태스크 포스도 농협중앙회에 설치됐습니다. 낙농관련조합장들의 의견을 모아 정부, 농협중앙회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유가공공장 설립 방안을 찾아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장 이사는 특히 이 과정에서 협동조합 간 최선의 협력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선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함께 우유 수출과 낙농제도개선 등 낙농현안 해결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힘을 보태 나가겠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