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축산인들의 가족화합대회<사진>가 지난 달 24일 영동 용두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동군축산단체협의회(회장 이수호)가 주최하고, 영동군 양봉협회(회장 정천용)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정구복 영동군수, 오병택 영동군의회 의장을 비롯 군의원, 임현 충북도의회부의장, 정영철 옥천영동축협장, 박종철 농협 영동군지부장, 조충환 음성계육공장장과 축종별 단체장을 비롯 축산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수호 영동축산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수입개방과 소 값 하락, 분뇨처리 등 축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축산인을 중심으로 행정기관 유관단체가 단합하고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한다면 위기의 축산업을 고소득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행정기관과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어 정영철 조합장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수입육과 차별화된 고급육 생산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하고 “옥천영동축협은 축산농가 조합원의 동반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 축산농가 여러분도 용기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가족화합행사는 축종별로 협동 공튀기기, 투호, 훌라후프 이어달리기와 축산인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정구복 군수는 이대성 한우협회영동지부장에게, 이수호 영동축산단체협의회장은 정영철조합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