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올 해 시장개방대비 소비자가 신뢰하는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공율 충북도 축산과장은 지난 8일 청풍명월 한우 회의실에서 이진석 충북축산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도내 축종별 단체장, 시군 축산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충북축산사업계획을 밝혔다.<사진>
이날 현공율 과장은 안전축산물 생산기반 조성, 가축방역체계 구축 및 축산물 안전성 강화, 친환경 축산물 인증농가 육성 지원 등 총 81개 사업에 688억3천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설명했다.
현 과장이 밝힌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따르면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 육성, 송아지 생산안정제,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옥수수 수확장비 지원, 낙농 치즈공장 및 체험관 건립사업, FMD 예방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거점 동물보호센터 건립지원 등 총 81개 사업이다.
현 과장은 특히 “지난해 전 축종이 가격하락으로 축산농가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축산농가들이 단합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다같이 앞장서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과장은 또 “각종 질병으로 인근 주민들이 축산에 대한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다. 그런만큼 축산농가들도 친환경 축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라며 “도에서도 앞으로 축산농가들이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충북도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