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복 사무총장<한국사슴협회>
한국양록협회가 38년 만에 이름을 바꿨다.
역사와 전통을 가진 단체가 이름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만큼 미래 지향적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 단체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15일 공식 승인을 받으면서 이제 양록협회는 역사 속에 남고, 한국사슴협회가 새로운 역사를 이어 써나가게 될 것이다.
마땅히 우리 사슴과 녹용이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국내 사슴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한국사슴협회의 노력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