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장미축제 개최 기간인 오는 8일 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제3회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고양시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축협이 주관하며 고양검정회와 고양낙우회가 추진한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젖소 선발대회는 낙농가의 개량의식 고취와 도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목장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도·농간의 상생을 모색하고자 2007년부터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는 2008년 이후 FMD 발생으로 5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품평회에는 고양시 관내 28개 낙농농가의 58두가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품평회는 젖소의 외모와 체형심사, 우유생산 능력, 발육 및 건강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혈통을 선발하고 젖소농가의 개량의욕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우유 소비촉진 대표 행사인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의 ‘도심속 목장 나들이’ 행사와 함께 개최하여 다양하고 체계적이며, 질 좋은 목장체험 프로그램을 도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젖소 품평회와 축산단체의 도심속 목장 나들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축산단체 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고양시 우수 축산물 대표 브랜드인 행주한우 할인판매 및 축종별 시식도 실시한다.
고양 검정회는 지난해까지 전국젖소품평회에서 최고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19회 중 4회 수상한 저력 있는 단체로 우리나라 젖소 개량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