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낙농인 기술향상
산업발전 밑거름 될 것
교육은 미래 낙농산업을 위한 투자다.
축산농가에서 부부의 역할은 다르지 않다. 특히, 낙농업의 경우 여성의 역할이 어떤 면에서는 남자 이상으로 중요할 때가 많다.
이정희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장은 이 같은 여성들의 역할이 목장의 성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여성 낙농인간의 정보교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일부에서는 여성 낙농인에 대한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지만 이들 교육사업은 향후 우리 낙농산업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낙농인들이 선진낙농기술을 습득하고, 나아가 우유관련 요리 등을 배우고 익혀 전파하는 홍보요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은 절대 소홀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낙농육우협회 여성분과위원회는 교육과 정보교류 활성화를 통해 기술향상을 도모하고, 결집력 강화를 여성 낙농인들이 낙농산업 발전에 기여토록 돕는 것이 그 역할”이라고 말했다. 3차례의 임기동안 이 같은 분과위의 목적에 충실하려 애썼으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분과위원회의 역할이 작아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어디 드러나는 일보다는 보이지 않았을 뿐 묵묵히 본연의 역할을 다해왔고, 그 결과 회원들 간 반목 없이 그 어느 때보다 친밀하고 가깝게 지낸다”고 답했다.
그는 “교육과 워크숍 등이 당장에 보기에는 예산이 소요되고 효과는 나지 않는 사업으로 평가받기 쉽지만 꾸준한 교육을 통한 기술향상과 정보교류는 산업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되도록 많은 교육기회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가 될 수 있다면 매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올해 여성분과위원회는 여성낙농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순회 교육사업과 함께 하반기에는 여성낙농인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