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규 대표 <한수양돈연구소>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양돈현장의 수태율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 시기가 되면 양돈농가들은 모돈관리에만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웅돈관리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최근에는 정액을 자가 채취해 사용하는 농가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수태율 저하 가능성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수태율 저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웅돈을 시원하게 관리해 주는게 중요하다.
모래를 깔아주고 물을 뿌리거나 개체별로 시원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것도 한 방법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정자수가 크게 감소하는 현상을 감안, 교배 전 반드시 정액품질 검사를 실시한 후 사용토록 하되 교배회수는 최소 5일 이상 간격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웅돈관리가 어려운 농가라면 청정화된 AI센터 정액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