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은 대표<바이오민코리아>
장마철이다. 아무래도 장마철에는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기 때문에 곰팡이와 곰팡이독소가 활개치기 십상이다.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를 가축들이 섭취하게 되면, 구토와 설사, 증체량 저하, 번식장애, 면역력 감소 등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된다.
곰팡이독소는 사료의 영양가치를 뚝 떨어뜨린다. 병원성 미생물, 바이러스가 함께 존재하면, 약물 효과를 저하시키게 된다.
곰팡이독소는 여름철, 장마철에만 있는 게 아니다. 연중 4계절 내내 존재한다. 게다가 눈에 보이지 않고,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속절없이 당하기 일쑤다.
깨끗하고 안전한 사료를 급여하는 것이 장마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가장 빠른 길이다. 사료라인, 빔 등을 깨끗이 청소해 곰팡이와 곰팡이독소 피해를 미리 막아내야 한다.
항곰팡이제, 곰팡이독소제거제 등 관련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꽤 괜찮다.
농가 스스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