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지역별로 순회하며 대의원을 대상으로 201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설명회를 가졌다.
고양축협은 지난 5일 고양시 한우마을에서 벽제지역 임원 및 대의원, 축산계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설명회<사진>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선 2014년 복지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합원들의 의견도 수렴했다.
고양축협은 설명회에서 2013년도 조합사업 추진 성과 및 현황, 2014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임원, 대의원 및 조합원들이 조합 사업을 이용하면서 겪은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
김윤영 조합장은 설명회에서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조합 신용사업이 매우 어렵다. 건전 결산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내년도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어 긴축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조합원 지원예산은 증액시켰다. 최선을 다해 조합원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축협은 내년도 신용사업 1조288억원, 경제사업 570억원 등 1조929억원의 사업을 추진해 5억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행주한우사업 활성화를 위해 행주한우 전문 식당 사업을 펼치겠다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직원 급여까지 줄여가면서 수립한 내년도 사업계획 내용을 듣고 직원 급여는 현행대로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윤영 조합장은 내년도 긴축경영을 펼쳐 수익이 많이 발생되면 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몫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