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강면희 명예교수<사진>가 지난달 22일 오후 6시10분 부천 순천향병원에서 향년 9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1918년 경북 봉화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1년 수원고등농림학교(서울농대 전신) 수의축산학과를 졸업하고, 1941년 경북 도기수와 군기수를 거쳐 1946년 중앙농사시험장 축산과(농진청 축산과학원 전신)에서 연구관으로 근무하면서 여명기 한국축산업 발전을 견인했다.
특히 서울농대 축산학과 강사를 거쳐 1968년 충남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 고려대 축산학과(고려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전신) 교수로 퇴임하기까지 약 40년 동안 후진양성에 힘썼다. 또 한국축산학회(한국동물자원과학회 전신) 회장과 한국영양사료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학회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 같은 공훈으로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