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조합 상훈제도 도입
수입조사료 공동구매 논의
“지역마다 조사료 생산이나 유통 여건이 다르다.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적 대안 발굴이 중요하다. 조합장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협의회를 조사료 사업의 실질적인 구심체로 만들어 나갈 각오이다.”
지난 17일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만난 이경용 협의회장(당진낙협장)은 “축산농가에게 조사료는 갈수록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 조사료 수급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조사료 생산과 유통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조합과 우수직원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훈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전파시키고 조사료사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다.”
이 회장은 이어 “농협의 미국 현지법인인 NH-HAY 등을 통한 수입조사료 공동구매사업 활성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조합장들의 의견을 들어 가격과 품질 면에서 공동구매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조사료사업에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일선축협과 중앙회, 정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협의회의 위상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용 협의회장은 지난해 9월27일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당진TMR조공법인에서 열린 2014년 정기총회는 이 회장이 주관한 첫 협의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