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육즉석판매가공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육가공협회는 육류와 식육가공품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뉴얼북’<사진>을 발간했다.
이 매뉴얼북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육가공협회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홍보물을 제작했으며 시ㆍ군ㆍ구 영업신고관청 및 특별시, 광역시, 소비자단체 관련 수요처 등 총 334개소에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부했다.
식육즉석판매가공업 매뉴얼에는 장소선정,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교육이수, 정부자금지원(시설 및 운용자금과 HACCP컨설팅 비용, 세무신고절차, 매장창업에 대한 흐름이 조목조목 제시돼 있다.
또한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세무절차와 식육가공 전문인력 육성 프로그램, 설비안내, 식육가공품으로 만든 메뉴 등이 소개됐다.
이번 식육즉석판매가공업의 업종 신고로 식육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식육가공품 판매가 가능하게 되면 동네정육점과 소비자가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육가공협회 김실중 부회장은 “우리나라 돼지고기의 소비형태가 구이중심으로 이뤄져 저지방부위는 재고부담의 연속이었다”며 “소비자가 정육점에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저염제품, 보존료 무첨가 제품, 비가열처리제품 등 다양한 식육가공품을 직접 주문해 구매할 수 있어 식육판매업소가 국민 식생활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