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7일 경로잔치 대신 독거노인을 위한 선물을 고양노인복지센터에 전달<사진>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번에 전달된 선물은 노인들을 위한 식품과 물품으로, 약 1천140만원어치다.
고양축협은 매년 작은사랑 큰 나눔 사랑의 경로잔치를 열어왔으나,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이 마음에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어 이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경로잔치를 취소하고 고양시 관내에 거주하는 불우하게 홀로 사는 어르신과 실버봉사단이 봉사하고 있는 효샘노인복지센터의 재가 어르신에게 실질적인 생활에 보탬이 되는 물품을 구입 이날 전달했다.
고양축협이 마련한 선물은 신도, 지도, 원당, 벽제, 일산, 송포, 화전, 탄현 등 8개 지역 부녀회 선정 재가 어르신(독거노인)80명, 실버봉사단 독거노인 205명, 실버봉사단 시설 노인 20명등 총 305명에게 전달된다.
고양축협은 이번에 노인들이 좋아하는 젓갈세트(낙지젓, 조개젓, 골뚜기젓)와 시설봉사단에서 이용할 차렵이불세트, 일회용 기저귀 등을 구입해 전달했다.
고양축협의 이번 물품 구입은 교육지원사업비가 아닌 농협행복통장 판매로 쌓인 농협행복기금을 이용했다.
※농협행복통장은 우리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농협행복통장을 고객이 개설하면 예금 수익의 일부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다문화 가정 등 사회소외계층에 나누어 주는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