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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도체중> 육량·육질 상위<근내지방도>등록비율과 비례

선후농장 상위등록 99%·암소 도체중 333kg로 전국比 12kg↑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한우의 도체중과 배최장근단면적·근내지방도 등 육질과 육량은 한우상위등록 비율과 비례하여 높아진다.
이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전남 순천시 황전면 모전리에 위치한 선후한우농장(대표 조보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
1985년 영농후계자자금 720만원을 받아 한우 3두를 입식하면서 한우인이 된 조보훈 대표는 “대물림을 희망한 아들이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종축개량협회에 2004년 3월 3일 종신회원으로 가입하여 태어나는 송아지는 바로 등록을 시키고 있다”고 전제하고“특히 컴퓨터에 번식우와 육성우는 물론 비육우의 개체별 기록을 꼼꼼하게 입력하여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여 육량과 육질은 날로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후농장에서 2010년부터 출하하여 도축된 암소의 평균 도체중은 342kg으로 전국의 암소 도체중 평균 333kg 보다 9kg 무겁다.
또 암소 배최장근단면적도 84㎠로 전국평균 80㎠보다 4㎠ 넓으며, 근내지방도도 5점으로 전국평균 4점보다 1점 많다.
또한 선후농장 거세우 배최장근 단면적은 90㎠로 전국 평균(90㎠)과 같으나 등지방두께와 근내지방도는 각각 12mm와 6점으로 전국 평균 13mm와 5점 보다 우수하다.
종축개량협회 윤현상 지부장(호남지부)과 김병숙 팀장(한우개량부 등록팀)은 “선후농장에서 본 협회에 등록시킨 한우는 8월 현재 암소 211두, 거세우 126두 등 모두 347두다. 그 가운데 혈통등록우 329두·고등등록 15두 등 상위등록비율은 99%”라고 말하고“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한우개량사업소로부터 2009년 한우육종농가로 선정되어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후대축은 앞으로 보다 늘 것”으로 내다봤다.
선후농장은 계절번식을 통해 어미소의 수태율을 향상시키고 송아지의 호흡기질병과 설사병을 낮추고 있으며 장남 조장익씨(34세)가 대를 잇기 위해 함께 농장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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