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남 지회장(한우협회 충북도지회)
FTA로 인해 축산인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총궐기대회 이후 단체장들은 단식농성까지 이어가며 축산업 생존을 위한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한우의 경우 영연방FTA가 체결될 경우 쇠고기 시장은 사실상 완전 개방된 것이나 다름없는 실정이다.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가 국내 수입쇠고기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산업이 농업농촌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지는 누구나가 다 아는 사실이다. 이번 기회에 반드시 한우산업이 안정되도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한우는 물론 축산업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정부는 물론 정치권에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