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개막 일정 친환경축산페스티벌 무기한 연기
육우데이·낙농대상 시상식·돼지대학 창립행사 취소
육가공기술학술대회·동물의료포럼·농촌체험도
메르스 확산에 따라 축산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연기되고 있다.
방역 당국에서도 대규모 인원들이 동원되는 행사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친환경축산협회가 주관하는 제3회 친환경축산페스티벌이 무기한 연기됐다. 친환경축산협회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친환경축산페스티벌을 메르스 확산에 대한 위험이 높아 전격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9일 용산 아이파크 몰에서 개최 예정이던 육우데이 행사를 취소했다. 야외 이벤트는 취소했지만 할인판매 행사는 진행한다. 관리위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우리육우 쇼핑몰(www.yookwoo.com)’에서 육우 상품 소진 시까지 30% 할인된 합리적인 금액으로 육우고기를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농촌체험행사도 7월까지 취소키로 했다.
11일 강원도 원주소재 돼지문화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한돈돼지대학 창립기념식도 취소됐다.
낙농진흥회는 12일로 예정됐던 2015낙농대상 시상식을 잠정 연기했다.
농촌진흥청장은 5일 수원 보훈 요양원 입원 중인 보훈유공자 및 유족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고, 농촌진흥청 중부작물부는 현장평가회를 비공개로 진행키로 했다.
한국육가공협회는 오는 20일 호텔리베라유성에서 개최하려던 ‘2015년도 제35차 육가공기술분과학술대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오는 13~14일 예정됐던 한국동물병원협회 주최 '수의사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동물건강의료박람회(KAHA EXPO)'도 오는 8월 22일~23일로 연기됐다.
이번 박람회와 동시 개최할 예정이었던 한국동물병원협회 국제학술대회와 동물의료기기상생포럼 창립대회 역시, 해당일자로 연기됐다.
지역축협 행사도 마찬가지다.
도드람양돈농협은 13일 예정됐던 ‘한돈돼지 문화축제’를 잠정 연기했다.
가평축협은 오는 17일 가평군 상면 산장관광지내에서 진행할 2015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겸 한마음 대축제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고, 안양축협(조합장 손연식)은 최근 진행되어온 각 지역별 한우작목반 총회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