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조합장 진삼성)은 지난 4일 경제사업 다각화의 초석을 다질 한우프라자 개점식을 가지고 지역한우 소비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그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소비자 감동의 먹거리 명소 기대
최대 200명 수용…판매장·육가공시설 갖춰
사천축협, 사천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
다양한 매뉴 개발·차별화된 서비스 다짐
사천축협 한우프라자는 사천시 곤양시장 한우 먹거리장터 운영 모집공고에서 사천축협이 운영자로 선정됨에 따라 사천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게 됐다. 사천축협은 이를 통해 자금 부담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오겠다는 각오다.
사천시 곤양면 남산로 65에 자리 잡은 한우프라자는 740㎡ 규모로 내부에는 음식점 및 식육판매장, 육가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최대 200명이 수용 가능한 사천축협 한우프라자는 1+ 등급 이상만을 취급하며 타 한우프라자에서 제공하고 있는 메뉴 이외에도 한우와 키조개, 버섯을 함께 먹는 한우삼합과 육회와 낙지를 조합한 낙지탕탕이, 3가지 방식으로 양념한 육회 등 다양한 메뉴의 개발·제공으로 소비자들의 특별한 입맛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별도로 마련된 VIP실에는 고품격 서비스 제공으로 비즈니스 및 특별한 날의 품격을 더 할 계획이다.
이날 개점식 자리에는 송도근 시장을 비롯한 김현철 시의장과 시의원, 김진국 경남농협 본부장, 관내 농·축협장을 비롯한 관련인사·기관장 등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천축협 한우프라자의 개점을 축하했다.
진삼성 조합장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조합 이미지 개선과 지역 한우농가의 유통을 촉진시켜 안정적인 사육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서부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축산업 발전을 위한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송도근 시장은 “사천 한우프라자가 모범적인 먹거리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천축협은 이날 축하의 뜻으로 받은 쌀 화환을 지역사회 사랑나눔 활동 일환으로 곤양면 사무소에 기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