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85.3% 농수산업에 종사…평균소득 도시근로자보다 높아
2016학년 입학 경쟁률 역대 최고…합격생 성적도 매년 좋아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김남수, 이하 한농대)은 지난 9일 2015년 기준 3천15명의 졸업생이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016년 입시결과 경쟁률 5.2:1, 합격자 내신 평균 성적 3.9등급으로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농대는 2015년 6월 기준 졸업생의 농수산업 종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졸업생 3천702명 중 85.3%인 3천15명이 농수산업에 종사 중이며, 가구당 8천594만원의 소득(2014년 기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해 일반 농가의 평균 소득인 3천495만원 보다 2.5배 높았으며,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인 5천620만원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 한농대의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는 2천32명이 지원해 5.2:1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합격자 390명의 내신 평균 등급도 3.9등급으로 합격생의 성적이 매년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농대 김남수 총장은 “한농대 지원자가 늘어나고 합격자의 내신 성적이 매년 상승되고 있는 것은 젊은 인재들이 농수산업을 희망적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고 농수산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캠퍼스 전주 이전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농대는 인재들이 성공적으로 농수산업에 정착해 지역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