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3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가금

사조오양, 수입산 오리고기 전량 폐기

오리협 입회하에 총 44.7톤(오리 1만5천마리분) 회수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


수입산 오리고기를 판매해 업계의 공분을 샀던 사조그룹이 해당 제품의 재고량을 전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는 지난 5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사조오양의 수입 오리고기 보유재고량 44.7톤을 오리협회 입회하에 전량 회수·폐기처리했다고 전했다.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오양이 값싼 중국산 오리고기를 수입·판매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업계의 비난이 쏟아지면서 대규모 집회까지 이어지려 하자, 사조그룹은 다신 수입산을 취급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판매중단 및 전량폐기처리 하기로 결정했다.
오리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산 오리고기 냉동재고량도 1천만수에 육박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심지어 사조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사조화인코리아도 100만수가량 냉동재고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국내산 오리고기 냉동재고량도 넘치는 시점에서 대기업이 값싼 수입산을 들여온다는 것은 산업의 목줄을 죄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