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17개 시·군지부와 결집…현안대응 역량 강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한돈인 자세가 중요 “전쟁, 질병, 이상기후와 같은 글로벌 이슈로 인해 먹거리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한돈은 대한민국 식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식량안보를 지키고 있는 한돈농가가 마음 편히 양질의 돼지고기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돈지도자들과 머리를 맞대 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11월 7일 주재용 호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리며 경남 한돈산업이 현안 해결을 위해 그 선봉에 서게 된 주재용 경남도협의회장은 경남도협의회 산하 17개 시·군지부를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주 회장은 “돼지고기 단백질은 건강한 삶을 위한 주요 영양소이며, 유럽의 선진 축산 국가들은 오랜 기술과 노하우로 축산 산업을 발전시켜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세대 한돈인들이 농촌으로 유입되는 것은 긍정적인 현상이지만, 냄새 문제와 주민 민원, 법적인 제재 등으로 인한 어려움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보다는 이웃 주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해 더불어 살 수 있는 지역사회 형성을 위한 한돈인들의 자세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축종별 농가 등 1천600명 모인 화합의 장 경남도와 산청군이 주최하고 경남축산단체협의회(회장 한기웅·전국한우협회 부산경남도지회장)와 농협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주양)가 주관한 제10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사진>가 지난 13일 산청군 산청체육센터 잔디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강문규 경남농협 부본부장, 지역농축협장과 축종별 단체장과 축산가족 등 1천600여 명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모두가 지켜야 할 미래, 함께하는 경남축산!’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는 사람과 환경, 가축 모두가 건강하게 공존하고 지속가능한 경남 축산을 위한 초석을 전 축산인이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축산인 스스로 청정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물을 생산해 국민 식탁은 경남 축산물이 지킨다는 축산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일깨우는 자리가 됐다. 한기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경남 축산인과 행정, 유관기관들이 힘을 합쳐 나간다면 부강 축산의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며 “힘을 모아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이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돼 앞으로 2년간 경남 축산업의 발전과 축산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선봉에 서게 됐다.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는 지난 18일 산청한방가족호텔 대회의실에서 제3차 정례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현재 직무대행 체제에 있는 협의회장에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을 추대했다. 김용욱 회장은 협의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조합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후, “지역 축산업의 발전은 물론 농협중앙회와 회원축협을 잇는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로써 부산울산경남축협조합장협의회는 ▲회장 김용욱 합천축협장 ▲부회장 송태영 김해축협장·황진도 통영축협장 ▲총무 옥방호 거제축협장 ▲감사 박종호 함양산청축협장으로 임원진을 재구성하고 축산업 발전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대의원에는 김용욱 합천축협장과 옥방호 거제축협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기존 김태용 부산축협장을 비롯해 박성재 고성축협장과 손백현 의령축협장, 조정현 함안축협장, 박성의 거창축협장도 대의원으로 합세해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또한,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에는 송태영 김해축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소장 정창근)는 지난 20여 년간 3천400두 이상의 종돈을 도내 양돈농가에 보급해 양돈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 마다 실시하고 있는 분양농가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지난 1년간 분양농가 대상으로 응답자의 90% 이상이 분양받은 종돈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는 모바일,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지난 연말에 실시하였고, 응답자의 85.7%가 축산연구소 종돈의 능력 수준이 사설 종돈장보다 우수하거나 비슷하다를 선택했으며, 우수 이상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61.9%로 조사되어 축산연구소에서 분양된 돼지가 도내 양돈농가의 큰 호응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돈 분양은 연간 360두가 분양되어 적색 브랜드육을 생산하는 농가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응답자의 33.4%만 자돈 분양 내용을 알고 있어, 올해는 더 다각적으로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축산연구소의 종돈 및 자돈 분양을 희망하는 양돈농가에서는 대한한돈협회 경남지부 신청을 하거나 비협회원일 경우 축산연구소에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이동식 opu(생체난자흡인술) 유래 한우 동결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량암소 보유 농가에 방문해 한우 동결수정란을 만들어 제공한다.이 서비스는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 2두 이상 보유한 농가에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개체 서류심사, 현장심사 및 질병검사를 통과한 개체에 대해 현장 opu 채란을 시작, 그로부터 2주 이내에 생산량의 70%의 한우 동결수정란을 공급받게 된다.지금까지 opu 수정란은 수정란 생산기관에서 공란우를 구입하거나 농가의 공란우를 임대해 생산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공란우 구입 및 수송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이에 경상남도 축산연구소는 외부 농가에 직접 방문해 난자를 채취하고 수정란을 배양할 수 있는 이동식 opu 수정란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개체를 보유한 농가의 참여를 보다 확대시켜 우수 혈통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수정란 생산 효율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강광식 경상남도 축산연구소장은 “경남의 우량암소 및 초우량암소의 보유두수가 전국 최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바, 이를 동결수정란 생산에 적극 활용해 경상남도 축산연구소가 도내 한우 개량을 견인하고 농가 소득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작년 농협 품질평가 최우수…전국 최고수준 입증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축분퇴비유통센터<사진>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운영실태 점검’에서 4년 연속 A등급에 선정돼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06곳의 자원화조직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했으며, 축산환경관리원 평가단이 현장을 방문해 시설운영과 처리실태 등을 직접 평가했다.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주요 평가내용인 액비처리물량, 액비품질(부숙도, 품질관리), 냄새저감시설 관리 여부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06년 퇴·액비공장을 준공, 가축분뇨 자원화를 통해 자원순환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함양산청축협 축분퇴비유통센터는 퇴액비 살포 희망 농가의 신청을 받아 농지 살포와 경운작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의 ‘가축분뇨 퇴·액비 품질평가’에서 액비부문 전국 장려상 수상에 이어 2018년과 2020년에는 같은 평가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퇴비부문에서도 지난 2016년 농협중앙회의 품질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경남 함양산청축협(조합장 박종호) 단성가축경매시장에서 8개월령 수송아지가 651만원에 낙찰돼 지난 1997년 단성가축시장 개장 이래 최고가를 갱신하며 산청한우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이번 최고 경매가의 주인공은 산청군 신안면에 거주하는 김점옥 농가가 출하한 수송아지로, 김 농가는 지난 2013년 경남 한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0여 두의 번식전문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점옥 농가가 단성가축경매시장을 통해 출하한 송아지 16두의 도축성적을 보면 1++등급출현율 69%, 1+등급 12%, 1등급 19%로 1등급 이상이 100%다.이러한 의미 있는 성과 뒤에는 농가의 부단한 노력과 함께 산청군(군수 이재근), 함양산청축협, 인공수정사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이시화)의 조력 역할 또한 주목받고 있다. 산청군은 2016년부터 인공수정사협회 산청군지부를 중심으로 한우개량 컨설팅 사업을 착수해 산청한우의 경제형질을 한 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함양산청축협은 수준 높은 지도사업은 물론 연간 9천만원의 군 보조를 받아 혈통 개량사업에 집중해 왔다. ------------------------
[축산신문권재만기자] 대한한돈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주재용)는 지난 6일 ‘삼겹살 데이’인 3월 3일과 연계해 산청지역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 행사<사진>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적인 돼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농가를 위해 삼겹살 데이를 맞아 전국 동시 시식회 개최로 한돈 소비를 촉진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장날 6일에 맞춰 마련됐다.생산자 스스로 자발적인 홍보활동에 동참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한편, 돈가 하락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도 함께 담은 이번 시식회에는 산청군을 비롯해 함양산청축협 산청지점 등 유관기관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한돈협회 산청지부 관계자는 “산청흑돼지는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경쟁력 있는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지역 2세 낙농인들의 자조모임인 ‘희망 낙농회(회장 박상익)’는 지난 8일 산청군 단성면에 멸균우유, 쌀, 라면 등 3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사진>했다. ‘희망 낙농회’는 경남지역 6개 지자체(산청·사천·진주·의령·함안·창원)에서 젖소를 키우는 20~30대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단체로 현재 17명의 2세 낙농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한 해 동안 회원들이 모은 회비를 재원으로 지난해 1월 창원시 의창구 북면사무소에 후원한 이래로 올해 두 번째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상익 회장은 “부족한 물품이지만 낙농인들의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성면은 이날 전달받은 후원물품을 마을 경로당 및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할 계획이다.
경남도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장(장장 정재두)은 도내 우수 한우 수정란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축산시험장내 ‘한우 수정란 생산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토목기초공사를 착공했다. 시험장은 부지면적 1천㎡에 약 1억7천만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6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정란 생산시설, 시험우사, 실험실 등의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29억원(국비 50%, 도비 50%) 예산을 투입해 매년 600~1천500개의 우수 한우 수정란을 도내 시·군에 공급할 계획이며, 사업 첫해인 올해는 3개 군(합천, 함양, 남해)에 600개를 보급하고 있다. 축산시험장 관계자는 “우수한 한우수정란으로 생산한 송아지는, 다른 송아지보다 1두당 1백만 원 정도의 추가 가치가 있다”며, “5년 이후에는 개량효과의 가속화로 우량암소 1두당 3천만 원의 부가가치를 추가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험장은 이번 한우 수정란 생산연구시설 확충으로 자체 ‘한우수정란센터’를 설치하여 경남 한우수정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
“구제역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에 성실히 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체역가가 저조해 불이익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회장 지춘석)는 정기 월례회사진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하고 이상육의 발생 등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관한 문제는 반드시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 산청지부 회의실에는 김진갑 중앙회 부회장과 이재식 부경양돈조합장을 비롯한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해 한돈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참석자들은 “구제역 발생 이후 악성 가축질병에 민감해져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합동 환경단속반은 기본적인 소독활동이나 농장주의 허락 유무와 상관없이 농장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꼬집으며 현장에서의 문제 제기는 불이익으로 이어 질수 있는 만큼 재발방지를 위해 협의회가 전방에 나서 관계기관의 원활한 협조를 이끌어 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년도 축산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있어 생산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의 반영을 주문했으며 집행부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전달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지춘석 회장은 “악성 소
전국한우협회 산청군지부(지부장 이달규)는 지난달 26일 산청한방콘도에서 허기도 군수를 비롯해 민영현 군의회 의장, 양기한 함양산청축협장, 기관·사회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인 한마음의 날’사진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한우송아지 나눔행사를 통해 오부면 서인태씨 외 3명에게 암송아지를 각각 분양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를 키우고 싶어도 여력이 부족한 농가에게 한우를 분양함으로써 산청군 관내 한우 사육두수가 줄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사육두수를 늘리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의 행사로 이와 병행해 함양산청축협에서는 송아지 입식시 필요한 사료를 증정품으로 기증했다.이날 이달규 지부장은 “산청한우사육기반이 1만7천두에서 1만두로 줄고 사육농가의 감소 등에 대해 큰 우려가 아닐수 없다”며 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