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3일부터 7일까지 필리핀 딸락주 산호세시 지방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한 ‘필리핀 농촌 개발 역량 강화’ 현지 연수를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호 위원장(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6일 충북 지역 농식품 관련 선도 농업회사법인 만나씨이에이(Manna CEA)와 조은술세종을 방문, 현장 간담회를 열고 스마트농업 실태 파악과 융복합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상정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농업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농식품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약 20조 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그러나 의원들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수준에 그쳤다”며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 8.1%보다 낮은 만큼 농가 소득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해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무기질비료 보조금과 도축장 전기요금 지원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과 진보당 전종덕 의원(비례대표)은 “무기질비료 보조예산이 2년 연속 본예산에서 제외됐다”며 “현장에서 요구하는 372억 원을 반드시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경북 구미을)은 “지난해 일몰된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를 부활시키거나 지원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에 시범사업으로 첫 도입되는 농어촌기본소득도 뜨거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전형적인 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푸드위크 코리아)’에 참여해 농식품모태펀드 지원성과와 혁신기업의 제품을 알렸다. 푸드위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박람회로,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가하고 5만5천500여 명이 방문했다. 농금원은 홍보관과 함께 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농식품모태펀드의 역할과 성과를 소개하고, 예비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컨설팅을 제공했다. 또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4곳의 혁신제품을 전시했으며, 현장에서는 농금원 역할을 알리는 OX퀴즈, SNS 인증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농식품모태펀드를 통해 성장한 기업들의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농식품·축산업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김천 로제니아호텔에서 신규공무원 현장적응 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새로 임용된 신규 공무원 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임용 전 공직자의 기본소양과 현장 중심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과정은 ▲공직윤리 및 청렴의식 함양 ▲민원응대 및 의사소통 역량 강화 ▲업무시스템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편성됐으며,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후반부에는 ‘슬기로운 사무소 생활’과 ‘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선 현장의 경험담을 공유하고, 선후배 간 소통과 조직문화 적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을 마친 신규 공무원들은 오는 11월 17일 임용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농관원 최철호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형 공직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농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한두봉)이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윤준병·이만희·정희용 의원의 공동 주최로 ‘농어촌빈집정비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 문제 현황을 공유하고,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향후 빈집 관리체계 구축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심재헌 연구위원은 ‘농어촌 빈집 문제 해결과 민간 주도시장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단순히 공공 주도의 정비 절차를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간 부문과 지역사회가 자율적으로 빈집을 재생·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공간연구원 한수경 부연구위원은 ‘농어촌 빈집 관리체계 개선방향’을 통해 “빈집 실태조사 방식 개선, 데이터베이스 고도화, 정비계획의 실행력 강화 등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성주인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곽춘섭 전남도청 건축개발과장, 김소형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 과장,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신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에 김상경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사진>이 임명됐다. 김상경 신임 원장은 1969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축산학과 출신이다. 1999년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을 시작해 농식품부에서 축산경영과장, 유통정책과장, 방역정책과장, 과학기술정책과장, 식품산업진흥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직을 맡고 있었다. 김상경 원장의 임기는 11월 10일부터 시작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지난 3일 한우의 근육 성장에 직접 관여하는 핵심 유전자 ‘LY9(Lymphocyte Antigen 9)’을 새롭게 규명했다. ‘LY9’은 기존에 면역세포 간 신호 전달 유전자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 생성과 성장 축진 기능이 과학적으로 처음 입증된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생후 10개월령 한우를 성장 속도별로 분류해 유전자 발현을 비교한 결과, 성장 속도가 빠른 개체에서 LY9 발현량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생후 6개월령 한우에서 분리한 근육세포에 재조합 LY9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근육세포 증식과 분화가 활성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이번 성과는 한우의 성장 효율과 근육 발달의 생물학적 매커니즘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한 첫 사례로, 향후 근육 손상·위축 질환 연구 및 고품질 한우 생산 기술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재 LY9 유전자가 근육 성장 과정에서 어떤 신호전달 경로를 통해 작동하는지 구체적인 기전을 규명하는 심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성장 능력과 육질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유전 기반 품종 개선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4일 야생멧돼지 ASF 차단을 위해 설치된 광역울타리를 방역효과는 유지하면서 생태계 단절 등 부작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관리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ASF 광역울타리는 지난 2019년 첫 발생 이후 약 1천630km가 설치되어 확산 방지를 위한 핵심 방역시설로 기능해왔다. 하지만 설치 6년이 지나면서 생태계 단절, 유지관리 비용 증가, 주민 통행 불편 등의 문제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ASF 확산세가 진정되었고 양돈농가의 방역시설 구축률이 99%에 달하는 만큼, 과학적 분석을 기반으로 울타리를 철거구간과 존치구간으로 나눠 관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설악산·소백산 등 1단계 136.6km의 구간은 우선적으로 철거된다. 내년부터 생태 연결성이 높고 울타리 중복 설치 구간을 시작으로 철거가 이뤄지며, 철거 후에는 GPS 포획트랩, 기피제 살포, 경광등 설치 등 방역 시설을 보완한다. 이어 생태 연결성이 높은 2단계 235.7km는 2027년 이후에 철거하기로 했으며, 3단계로 분류된 636.5km는 향후 방역 상황과 1·2단계 결과를 보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지난 5일 해외 곤충 바이오산업의 주요 기술과 응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담은 ‘2025년 해외 축산정보: 곤충산업 현황 및 바이오 기술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곤충을 의약품 원료, 기능성 소재, 환경정화 등 바이오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국제적 흐름을 집중 조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 세계 곤충산업 현황 ▲산업별 곤충 바이오 기술 응용 사례 ▲곤충 유래 효소와 키틴(Chitin)을 활용한 해외 산업 적용 사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곤충의 외골격 성분인 키틴을 비롯해, 곤충 단백질·효소를 활용한 생분해소재, 의약품 첨가제, 사료 보조제 등 다양한 산업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다. 축평원은 이번 보고서가 정부 정책 수립 및 산업계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곤충산업의 확장성과 생태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보고서는 식품으로서의 곤충을 넘어 미래 바이오경제의 핵심 자원으로서 곤충의 가치를 조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곤충산업이 사료·식용 중심에서 바이오 분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는 지난 9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육용종계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및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중수본 회의를 열고 방역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해당 농장은 1만9천수의 닭을 사육 중에 있었으며, 이번 확진은 2025~2026년 동절기 시즌 세 번째 발생 사례다. 앞서 발생한 경기도 파주 토종닭 농장과 광주 남구 기타 가금 농장에서도 동일한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바 있다. 중수본은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47개 가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발생농장과 계열사 7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와 동일 계열사 관련 시설 8개소(농장 7, 부화장 1)에 대한 방역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전국 300개 육용종계 농장에 대한 특별점검과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해 조기 감염 탐지를 강화한다. 농식품부 이동식 방역정책국장은 “육용종계 농장에서의 발생은 종란 이동을 통한 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기존 3주가 소요되던 쇠고기 건식숙성을 단 48시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적외선 쇠고기 숙성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적외선으로 쇠고기 표면을 빠르게 가열하는 동시에, 고기 내부 온도보다 2℃ 낮은 냉풍을 공급해 표면 수분 활성도를 80% 수준으로 낮춰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효소 반응을 촉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숙성 기간은 3주에서 2일로 단축, 연도(부드러움) 25% 향상, 풍미 1.5배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기존 ‘라디오파 숙성장치’의 후속 기술로, 1회 숙성 가능 용량은 30~40kg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가격 역시 일반 건식 숙성고 수준에 머물러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이 기술은 특허출원 완료 후 현장 실증 3개소에서 적용 중이며, 이 중 2개 농가는 숙성육을 이미 온라인·오프라인에 판매하고 있다. 추가 3개 업체에도 기술이전이 완료됐다. 농촌진흥청은 풍미 미생물을 활용한 숙성 방법까지 특허출원해 기술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농촌진흥청 손재용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앞다리·우둔 등 저지방 부위도 고부가 숙성육으로 활용할 수 있어 농가 소득 개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