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22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농지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 체계 구축 방향’을 위한 워킹그룹 전문가 간담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농촌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농지보존과 이용에 대한 여러가지 이슈와 쟁점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급속하게 변하는 농업환경에 맞춘 농지 임대차 제도 효율화, 농지와 경영체를 결합한 농지관리계획 수립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더불어, 고령 농업인이 대부분의 농지를 소유하고 있어 자산화가 심화되고 농지의 권리 이동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지 세대계승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농지이양은퇴직불제 확대와 농지 관련 세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농어업위는 이번 간담회와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농지관리와 임대차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고, 농지의 효율적인 이용·관리 체계 구축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이 ‘2024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를 추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농기평에서 농산업 현장과 국민생활에 파급효과가 큰 농식품 R&D 상용화 우수성과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상용화 성과를 거루게 된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스마트농업 3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확인을 거친 기업은 공개발표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전문가와 국민으로부터 상용화 성과의 우수성과 추진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게 되며, 최종 선정된 각 분야 최우수 및 우수성과 총 12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및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원장상이 수여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노수현 원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발굴한 상용화 우수 기업이 시상을 발판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전시‧홍보와 전문 컨설팅 등 후속 지원도 검토 중”이라며 “기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해 온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지난 22일 병원균이 제어된 환경과 일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장내 미생물 군집을 비교해 병원균 제어 이종이식용 돼지의 장내 미생물 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내 미생물은 ‘제2의 게놈(유전체)’이라고 불리며 동물의 성장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음식물 소화와 영양소 흡수뿐만 아니라 면역 체계 조절과 병원균 성장을 억제하고 대사증후군이나 암, 자가면역질환 등 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농진청 연구진이 사육환경에 따른 장내 미생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일반 환경과 병원균 제어 환경에서 사육한 18개월령 이종이식용 돼지의 미생물 군집을 분석한 결과, 일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장내 미생물이 병원균 제어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보다 다양함을 확인했다. 사육환경에 의해 여러 미생물에 노출될수록 돼지 장내 미생물의 구성도 다양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미생물 군집의 풍부도를 기반으로 장내 미생물의 주요 기능을 예측한 결과, 일반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는 에너지·지방 대사, 병원균 제어 환경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장내 미생물 군집에서는 탄수화물 대사가 활발하게 일어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과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지난 22일 경남 김해 소재 부경양돈농협 본점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및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사진>했다.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정책사업으로 축산 농가들이 냄새 저감 등 친환경적인 축산환경을 조성해 책임감 있게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농가의 냄새 저감,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등이 기대되며 깨끗한 축산농장 신규 지정 확대를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 협력해 축산 농가들의 냄새 문제를 개선하고 친환경적인 축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로 했다. 특히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의 가치를 높이고자 축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한 유통 활성화로 농가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양돈농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부경양돈농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속 농가들이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이
▲노수현 원장(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지난 27일 서울 드래곤시티 컨벤션센터에서 농식품 R&D 과제를 수행 중인 연구자를 대상으로 ‘2024년 농림식품연구개발사업 과제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병홍 원장(축산물품질평가원)=지난 21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상배 원장의 지목을 받아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임기순 원장(국립축산과학원)=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충남대학교에서 축산분야의 새로운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2024년 가축 정밀영양·사양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26일 나주시내 중고등학교 6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절도 예방 활동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권재한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9일부터 22일 나흘간 본청과 소속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장태평 위원장(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지난 26일 서울 aT센터에서 전국 139개 시·군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담당자, 관련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여름철 고온 조건에서 젖소(홀스타인종) 번식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수정보다 수정란 이식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육하는 홀스타인종은 우유 생산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이 있다. 반면, 더위에는 약해 여름철 우유 생산량과 번식 능력이 크게 줄어든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 조건에서 배란한 난자는 열에 노출돼 품질이 떨어지고 인공수정 했을 때 임신 확률이 낮아졌다. 이에 비해 수정란은 발달 초기에는 열 민감도가 높지만, 실제 이식하는 후반기 발달 단계에서는 열에 대한 내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약 14년간 홀스타인 젖소의 인공수정(2천541회)과 수정란이식(830회) 기록을 바탕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가축더위지수(THI) 구간별 상대적 수태 증감률(%포인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인공수정 임신율은 고온기(THI 70 이상)에 15∼17% 수준으로 최대 약 30%포인트 감소했다. 수정란이식 임신율은 30% 중후반대를 유지해 고온 조건에서도 임신율에 미치는 영
농가 가입률에도 영향…올 여름 피해규모 확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전국에 큰 폭염 피해가 발생하며 가금류 재해보험 기준가액 및 가격의 현실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의 가축 90만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위에 약한 가금류가 84만8천 마리로 피해가 가장 컸으며 돼지도 5만2천 마리가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가 전국 평균 18.9일, 열대야 일수도 15.9일로 역대급 수치가 찍히자 벌어진 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통해 폭염을 포함한 자연재해로부터의 농가 피해 최소화를 독려하고 있다. 농장이 화재나 질병, 자연재해 등으로 가축 또는 축사 등에 피해를 입은 경우 손해를 보상해 주는 정부 사업으로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20~30%는 지자체가, 나머지 10~20%는 농가가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가축 재해보험 기준가액은 축종별로 기준이 다르다. 가금류의 경우 지난 3년간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매년 결정되는데 육계는 마리당 2천700원, 토종닭은 4천600원, 오리는 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는 가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