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부터 축산물 시장 무관세 본격화 부정적 인식 개선 없인 자급기반 위태 배려·나눔…‘종합예술’하듯 상생해야 자조금연합 역할·존재 이유 다시 주목 [축산신문 김영란·김수형 기자] 앞으로 몇 년 후, 2026년부터는 대부분 외국 축산물이 관세 ‘제로’인 상태로 들어오게 된다. 한마디로 관세 ‘무장해제’다. 가뜩이나 우리 축산물이 가격 경쟁에서 열위에 있는 상황에서 관세까지 없어지게 되면 어찌해야 할지 암담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격을 능가하는 품질로 경쟁해야 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국 축산물에 비해 품질이 월등하다는 증거가 충분해 보이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축산물의 생산과정을 소비자들이 소상히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축산물은 이런 환경속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 매우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생산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수 있을 만큼 자신이 있어야 한다. 눈에 보이는 품질로 차별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 축산업에 경쟁력이란, 가격과 품질, 국민들로부터 관심과 사랑, 환경을 생각하는 배려, 이웃에 대한 나눔 등등이 담겨져야 비로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는게 아닌가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그럴까. 그것은 곳곳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 안했다고살처분 보상금 20%만 지급 말되나정부, 원점서 재검토 방침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했음에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상황에서 AI 등이 발생하면 살처분 보상금을 20%만 지급키로 한 규정이 도마위에 올랐다.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신고를 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음에도 이의 규정을 어기고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살처분 보상금 감액기준에 따라 살처분 보상금을 삭감하고 있는 것.이 뿐만 아니라 질병 발생 농장에 대해 살처분 보상금을 80%를 지급하고 있는데 더하여 사료 등 사육시설 물건 평가액의 40%만 보상해 주도록 되어 있는 것.이에 대해 일선 농가에서는 너무 과한 거 아니냐며 관련 규정을 완화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가금사육 농가들은 이동제한(닭은 위험지역 21일, 역학관계 농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