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 안에 6개 품목 포진…상위 5개품목이 47% 차지역시 축산업이 농업·농촌을 지키는 효자산업인 동시에 농업·농촌을 살리는 동력임이 여실히 입증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집계한 ‘2010년 농림업 생산액 조사’에 따르면 축산업 생산액이 17조4천714억원으로 전년 16조4천840억원에 비해 9천874억원(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림업 전체 생산액 43조5천233억원 중 40.2%를 차지한 규모로 사상 처음 40%를 넘음으로써 단연 타 산업을 압도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품목별 생산액을 보더라도 상위 10위안에 돼지, 한우, 닭, 우유, 계란, 오리 등 6개 품목이 포진해 있다. 상위 5개 품목이 전체의 47.2% 차지할 만큼 축산업이 농업·농촌을 견인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식량산업으로써도 자리를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생산액 순위별로 보면 1위는 쌀(미곡)로 6조7천874억원(15.6%)에 이어 2위는 돼지로 5조3천227억원(12.2%), 3위 한우 4조5천820억원(10.5%), 4위 닭 2조1천460억원(4.9%), 5위 우유 1조6천934억원(3.9%), 6위 계란 1조3천409억원(3.1%), 7위 오리 1조3천59억원(3
농림수산식품부는 공적개발원조(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라오스 2개 농촌마을에 농가소득 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참여형 농촌개발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라오스는 기온이 높고, 수자원이 풍부하여 농업생산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숲을 태워 농사를 짓는 화전농업이 주축을 이루고, 농업기술이 부족하여 농촌빈곤률이 41%를 넘는 최빈국에 해당한다. 따라서 작물재배 기술, 축산 기술, 생활환경 개선 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라오스 비엔티엔주 폰홍군내 빈곤하지만 농촌개발 의지가 강한 폰솜본 및 폰탄폰 마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주민들에게 농업기술, 생활환경, 주민역량 강화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하고, 농촌개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사업을 시작한 ’09년에는 관련 공무원 및 마을주민에게 농업기술 및 농촌개발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동시에 사업대상 마을의 지역 현황 등을 분석하고, 농촌개발 수요를 발굴하여 농촌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사업 2년차(’10년)에는 수립된 농촌개발 계획을 바탕으로 2개 농가(1ha)에 벼 시
정원농장(대표 김정순)이 메추리농장으로 최초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원장 석희진)은 지난 8일 충청북도 영동소재의 정원농장을 제1호 HACCP 메추리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정원농장은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천작리에 위치한 24만수 규모의 산란용 메추리농장으로, 지난 6월 2일 발표된 비고시품목 유사 HACCP평가기준을 기준으로 국내 최초 축산물HACCP 지정 메추리 농장이 됐다. 정원농장은 이미 지난 2007년 자체 운영하는 알가공장이 HACCP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메추리 농장HACCP 지정을 통해 사육부터 가공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메추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석희진 원장은 “메추리를 비롯한 알가공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최종 완제품뿐만 아니라 사육단계에서부터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금류의 HACCP 지정은 2008년 종계장을 시작으로 산란계농장, 육계농장 및 오리농장에 적용되어 왔으며 축종별로는 닭과 오리에서 각각 36.7%와 6.3%의 지정률 (7월 25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유대 결정 연차적 제도화·조사료 공급 2배이상 확대 계획도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0일 한미 FTA 비준문제와 관련, “한미 FTA에 대해 4년만에 재분석한 결과 피해규모가 늘어난 만큼 당초 세운 보완대책을 또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또 이번 원유값 사태와 관련, 사료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사료값 인하 정책을 쓰지 못한 점이 있다며 내년부터는 조사료 공급을 두 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사료비 비중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출입기자들이 주축이 된 ‘농업기자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하고, 한미 FTA와 관련해서는 “보완대책을 먼저 마련한 뒤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10개 국책연구기관들은 최근 ‘한·미 FTA 경제적 효과 재분석’ 자료를 통해 한미 FTA로 인한 농수산업 피해가 4년전 분석때 10조5천억원보다 2조2천억원 증가한 12조7천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또 한중 FTA에 대해 “우리나라는 수출입의존도가 87%이기 때문에 FTA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한중 FTA도 추진하는 게 트렌드”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농업인 성장단계별 품목교육경로개발’ 연구사업에 들어갔다. 이 연구사업은 ‘농업교육 3개년 기본계획(2011~2013)’의 주요 추진과제로서 농업인의 영농진입 이전단계부터 전문단계로 구분, 각 품목별로 학습해야 할 교육내용과 강의설계를 하는 것이다.대상 품목은 국내 생산비중이 높고, 실습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축산(한우), 원예(사과) 2개가 우선적으로 개발된다.교육내용은 품목별 기술교육과 경영·유통분야를 포함하고, 해당 품목강사가 강의설계를 바탕으로 강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발할 예정이다.개발된 품목교육경로는 선도농가실습장 등에 시범적용 및 검증을 통해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12년도에는 품목을 확대 및 적용하여 모든 교육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연구사업을 통해 농업교육의 중복과정, 편중교육 등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농업인이 교육내용을 이해하고 수준에 맞는 교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4일 특별한 모임이 있었다. 그 모임은 다름 아닌 선농회(先農(덧말:선농)會(덧말:회)). 선농회란, ‘농업 선진화를 위한 선임 농업인 회장단 모임’이다. 이날 첫 모임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초청,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 걸로 시동을 걸었다.서 장관, 선임회장들에 오랜 경험·지식 토대 아낌없는 조언 당부-회장단, 허가제 또 하나의 규제 우려…FTA 실질대책 주문 -지역 특성별 살처분 방안 강구·합리적 보상기준도 강조-서 장관 “암소도축 장려금-반값 쇠고기 비교 검토 선택지원”서 장관이 2002년 마늘 파동을 겪으면서 관직을 떠났던 사연에서부터 비가 오지 않아 한해가 들 때 서 장관이 그 지역을 찾아가면 영락없이 비가 왔던 사연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로 꽃을 피웠다.이는 서 장관의 간절한 소망이 하늘에 닿은 게 아니냐는 선임 회장들의 덕담에 서 장관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꿈은 “다 함께 잘 사는 농어촌 건설”이라면서 이 꿈을 향해 ‘월화수목금금금’으로 농정을 펼치고 있단다.이를 위해 우리가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일이라면 뜯어 고치겠다며 앞으로도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농민들도 우리의 고객인 소비자를 감동시켜야 한
친환경축산 이행·화학비료 감축 등 목표관리시스템 도입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제도가 전면 손질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 올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이상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도에 3개소를 시작으로 금년까지 34개소를 선정, 추진중이다.그러나 운영 과정에서 잦은 계획변경, 민원으로 인한 사업 장기화, 가동률 저하, 보완 필요시설 발생, 완공 후 사후관리 미흡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제도개선을 하게 된 것.제도개선 방안에 따르면 사업시행 과정이나 사후관리 단계에서의 문제점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대상자 선정 방식 및 평가지표를 보완한다. 1,2차 평가시 가점제도와 평가 후 탈락제도를 도입, 3차 공개발표 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한다.단지유형 및 특성에 맞게 단지별로 10명 내외의 ‘광역단지운영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토록 하고, 중앙에 ‘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단지가 6개소 이상인 시·도(전북,전남,경남)는 자체 기술 지원단 구성·운영한다.단지별로 목표관리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이 태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1일부터 태국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인 간, 식용가죽 등을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2010년 1월 FMD 발생으로 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태국 수출이 중단되었으나, 그동안 우리 정부는 수출 재개를 위해 태국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지난 2011년 3월 태국이 제주도에 대한 현지 점검을 요청해왔다는 것.이에 따라 태국 조사단은 지난 6월 6일부터 12일까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현지 점검을 실시, 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 6개 작업장(1개 도축장, 5개 가공장)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부산물에 대해서는 태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이다.이번 수출 재개는 지난 2010년 1월 FMD 발생후 처음으로 개시되는 것으로 3백만불 가량의 수출시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조사료 생산 확대와 유통촉진을 위한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농식품부는 지난 5일 전남도청에서 전남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와 유통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이는 사료비 절감 등 경쟁력 강화 및 고급육 생산을 위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 및 공급 확대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이다.농식품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 사육두수 증가, 곡물가격 상승, 기후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면서 자치단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대해 나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단지 조성 등으로 면적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전국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생산·공급기지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전남도는 조사료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적극 활용하여 재배면적을 금년 2만7천㏊에서 2012년 5만㏊, 2013년에는 8만㏊까지 확대, 지자체를 대표하는 조사료 공급기지로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전남도는 조사료 경영체를 올 390개소에서 내년에는 500개소까지 확대하는 한편 100㏊ 이상 조사료 재배단지를 금년 107개소에서 2013년까지는 240여개소로 늘릴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조사료 재배여건 및 해당 자치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손해방지사업과 보험계약 리모델링 서비스가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달부터 금년말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660농가를 대상으로 사전적 재해사고 예방을 위한 손해방지사업과 보험계약 리모델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보험사업자인 농협중앙회를 통해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660농가(돼지 400, 닭·오리 260)를 대상으로 축사에 대한 전기 안전점검 및 전기시설 개보수 지원으로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고, 축종별 보험가입 상품(주계약·특약) 보장내용을 점검하여 가입 농가의 가축사육 규모 및 환경에 맞게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계약 재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이 기간 중 손해방지사업은 가축재해보험 사고조사 경험 및 축사전기시설 관련 전문지식이 풍부한 손해사정사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를 방문,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함과 동시 보험사업자인 농협중앙회는 가축질병 발생방지를 위한 방역약품(소독약, 항생제 등)을 지원한다.보험계약 리모델링 서비스는 보상실무 경험이 있는 손해사정사가 농가를 방문, 가입보험계약이 보장하는 재해의 종류 및 재해 발생시 보상받는 금액 등 상품내용(주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5일 농축산물 판매 등 경제사업은 농협이 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면서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서 장관은 이날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장인 농협유통(서울 양재동)을 초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서 장관은 업무보고를 받은 후 여름철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와 최근 집중호우로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배추 등 농수산물의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농축산물 가격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 성과에 참여 희망늘어 인공수정 시술도 몽골에 한국 낙농기술을 심는다.농림수산식품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2억1천6백만원을 들여 몽골 울란바트르 및 할흐골 지역의 낙농발전을 위한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물이 귀한 몽골에서는 우유가 식수대용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그 수요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젖소의 우유 생산량이 매우 낮아 품종 개량과 사료 급여 체계 등 낙농기술 개선이 절실한 처지이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농식품부는 국내산 우수 젖소 정액 및 기자재를 지원하여 인공수정을 시술하고, 대학 관계자와 주민들에게도 관련 기술을 전수할 뿐만 아니라 번식, 육종, 사료, 경영관리 등 낙농과 관련한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1차년도인 2009년도에 인공수정을 한 48마리의 젖소가 82%의 높은 임신율을 나타내면서 송아지를 생산한 것을 본 지역 농민들이 이 사업에 참여를 적극적으로 희망하여 2차년도에는 66마리의 젖소에 인공수정이 시술됐다.몽골의 울란바트르 인근 지역에서 소규모 낙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바타르(43세)씨는 이 사업에 참여한 이후 개량된 젖소에서 짠 우유를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