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항생제 시대가 열리면서 배합사료업계의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이달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금지됨에 따라 배합사료업계는 일제히 무항생제 사료를 출시하면서 동시에 고객농장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배합사료업계는 무항생제 사료를 급이하면서 혹시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 때문에 대양축가 컨설팅과 더불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특히 방역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무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있는 점을 감안,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특히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감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면서 “더욱이 무항생제 사료를 먹이다보니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축수산물 수급상황을 사전적으로 예측하고, 불안요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16개 품목에 대해 전담자를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대상품목은 서민생활 밀접성과 수급불안의 정도 등을 고려, 농산물 9품목, 축산물 4품목, 수산물 3품목이다. 전담팀은 농식품부 16개품목 담당자(팀장)와 생산분야·유통분야·소비분야·학계 전문가 등을 포함하여 품목당 10인 이내로 구성할 계획이다. 품목 전담자는 해당품목의 생산·유통·수급분야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로서 수급안정 분야에 대한 자문기능을 수행학게 된다.팀원은 월 2회이상 품목현장을 방문, 생산·유통·수출입 실태 등을 점검하여 그 결과를 팀장에게 통보하며, 팀장은 물가안정대책회의에 참석, 담당품목에 대한 수급·가격전망과 대책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농식품부는 향후 수급안정분야 대책 수립시 품목 전담자의 의견을 반영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입수해 정책추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현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전국축협조합협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 감사패에는 유 전장관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 재직 시 한국의 농어민·농어촌·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애쓴 공로를 기리는 한편 특히 FMD·AI로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점에 대한 감사의 뜻이 담겨져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환원 농협중앙회 축산기획상무, 이종율 전국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 부회장(축산발전협의회 부회장),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유정복 전 장관, 홍성권 축협충북운영협의회장, 서응원 전국축협운영협의회 감사(축산발전협의회 감사),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기획부장.
FMD 발생전 전년동기比 한우 사육두수 증가FMD 발생 전인 전년동기인 6월에 비해 한·육우 사육마리수는 늘어난 반면 젖소와 돼지는 줄었다. 또 전분기인 3월에 비해서도 한육우·젖소·돼지·육계·오리는 늘어난 반면 산란계는 줄었다. 통계청이 2011년 2/4분기(6월 1일 기준) 가축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우, 가임암소 6.9% 늘어-젖소, 입식 송아지 생산 노력-돼지, 소비부진에 도축 감소-육계, 대체수요 증가 요인◆한육우=한·육우 사육마리수는 3백5만3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2천마리(6.0%), 전년동기보다 16만4천마리(5.7%) 각각 늘어났다. 이 중 한우는 2백90만5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7만1천마리(6.3%), 전년동기보다 17만1천마리(6.3%) 늘어났다.가임암소는 1백27만7천마리. 전분기보다 6만4천마리(5.3%), 전년동기보다도 8만2천마리(6.9%) 늘어났다. 이는 송아지 생산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에다 한우 가격 하락으로 인한 출하 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한우 송아지 생산이 2010년 3월에는 19만6천마리에서 6월 31만9천마리, 2011년 6월에는 32만8천마리로 늘어났다.한·육우 사육가구수는 17만1
농축수산인의 경영회생 기회가 확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대상 농가의 부채규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시행지침을 개정,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농업경영회생자금은 재해, 가축질병 등으로 인해 일시적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의 기존 채무를 장기저리자금(3%,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으로 바꿔 경영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되는 자금이다.이번 개정된 지침서에서는 지원대상요건 중 농업용부채 지원 기준을 ‘1천5백만원 이상’에서 ‘농업용 부채가 있는 경우’로 낮춰 더 많은 농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농업용부채 지원기준을 낮춤으로써 12만2천호의 농가가 추가적으로 지원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지원자격 관련 경영위기사유 중 농업재해범위를 확대(일조량 부족,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추가)하고 농산물 가격하락 기준을 완화(20% 이상→15% 이상)하여 경영회생의 기회가 더 넓어지게 됐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지원받고,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과의 연계가 활성화되어 부채농가의 경영회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경영회생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농협 일선조합이나 농어촌공사 지
가축 거래시 확인서 휴대…발생농장 시세 80%만 보상미실시·항체 형성 80%미만 농가 5백만원 이하 벌금이달 25일부터 FMD가 발생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이 가축시세의 80%까지만 지급된다. 또 소, 돼지, 염소를 거래하거나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할 때는 반드시 ‘예방 접종 확인서’를 휴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축산농가에서 FMD 백신을 수령하고도 스트레스, 유·사산 우려 및 증체율·산유량 저하 등을 이유로 접종을 기피함에 따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예방접종 실시여부에 대한 관리감독과 예방접종 홍보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미 이달 1일부터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거래하거나 가축시장·도축장에 출하할 때는 반드시 ‘예방접종 확인서’를 휴대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또 농가의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청검사(SP 항체검사)를 강화키로 했다. 검사는 소 브루셀라병 검사용 혈청 또는 도축장 출하 가축을 대상으로 우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후, SP 검사가 미형성된 농장이 발견될 경우
석희진 축산물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원장은 지난 7일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물HACCP 가치의 중요성도 함께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석 원장은 전북지역 농·축협 조합장과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축산물HACCP에 대한 협동조합의 역할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열린 농·축협 조합장 초청 간담회에서는 기준원의 주요 업무 및 전북지역 HACCP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개선할 점을 논의하는 등 축산물HACCP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인식시키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았다.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지역 농·축협 관계자 10명이 참석, 축산물HACCP 발전 방안과 이와 관련한 농·축협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석 원장은 “식품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되어지는 만큼, 축산업 발전을 위해 HACCP의 가치가 증대 되고 있다”며 HACCP에 대한 조합장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석 원장은 이어 “기준원에서는 전북지역에서 HACCP를 추진함에 있어 호남지원과 연계하여 적극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조합장들은 “기준원과 농·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자리를 놓고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박용호 서울대 수의대교수가 최종 겨루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검역검사본부장에 대한 심사를 벌인 결과 이 두 사람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앞으로 이 두 사람에 대한 신원조회 등 다양한 검증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11일 FMD 이후 한우가격하락과 삼겹살 가격 상승 등에 대한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당부했다.서 장관은 이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했다.이어 서 장관은 농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비안전 정책과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합의 내용 및 수입쇠고기 유통이력제 등을 설명하고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앞으로 농식품부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요 정보들은 소비자단체에 적극 공개·공유할 것이라고 서 장관은 밝혔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소비자단체와의 정보교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및 요구사항은 각 소관 부서별로 검토하여 그 결과를 소비자단체에 통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식품의 안전성 제고를 위해 소비자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정책과 제도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식용과 사료용 전체 곡물자급률을 30%로, 주식(쌀·밀·보리) 자급률을 70%로 각각 달성키로 하는 등 목표치를 당초보다 올리기로 했다. 그러나 계란은 100%에서 99%, 쇠고기는 46%에서 44.8%로 각각 하향조정하고, 유제품은 65%, 돼지고기 80%, 닭고기 80%로 유지키로 해 전체 육류 자급률은 71.4%로 설정했다. 사료자급률을 처음으로 도입, 배합사료는 24.2%, 조사료는 87%로 사료전체 자급률을 41.2%로 정했다.▶2015년 자급률쇠고기 44.8%, 돼지고기 ·닭고기 80%, 유제품 65%, 계란 99%, 사료 41.2% ▶2020년 자급률쇠고기 48%, 돼지고기·닭고기 80%, 유제품 64%, 계란 99%, 사료 44.4%정부는 또 해외농업개발 등을 통해 해외에서 조달하는 곡물을 포함한 ‘곡물자주율’ 개념을 도입하고 2015년 곡물자주율 목표치로 55%를 제시했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식량안보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2006년 설정했던 곡물별 자급률 달성 목표치를 개정한 ‘식량자급률 목표치 재설정 및 자급률 제고방안’을 10일 발표했다.농식품부가 이날 내놓은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
지난 7일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장에 유종하씨가 취임했다.신임 유종하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장의 취임식에는 취임 축하를 위해 사료조직원 외에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그룹의 경영진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각국을 대표하는 법인장과 현지 임원들이 멀티화상시스템으로 참여해 글로벌 CJ사료사업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유종하 부문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사료사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CJ사료사업을 맡게 되어 자부심과 함께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며 “2020년 아시아 TOP5 글로벌 사료·축산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봉에 서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유 부문장은 30여년간 CJ제일제당에서 근무한 정통 CJ맨이다. CJ제일제당 내 모든 사업장을 섭렵했으며 생산, 품질, 영업 등 다양한 직무의 리더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견인해 왔다. 한때 CJ제일제당 사료사업의 최초 발상지인 부산사업장에서 수장을 역임하는 등 사료사업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특히 현장에서 혁신적인 업무스타일로 변화추진의 리더로 정평이 나있고 사업을 보는 통찰력과 비전제시는 그의 트레이드마크다.
신임 권찬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에게는 앞으로 영원히 붙어다닐 수식어가 있다. ‘민간인 최초’ 축산정책관이라는 수식어다. FMD 파동이 축산정책관 자리를 민간인이 할 수 있도록 길을 연 것. 3차에 걸친 공모에서 ‘축산장관’이라 불리는 축산정책관 자리에 앉게 된 그는 “축산현장에 ‘축산출입금지’라는 현수막을 보고 충격을 받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축산, 신뢰받는 축산, 인정받고 존경받는 축산’이 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축산정책관에 응모하게 됐다며 응모 동기를 밝힌다. 그는 축산정책관을 1주일 해 보니 밖에서 본 공무원과 안에 들어와 업무를 직접 해 보는 것과는 너무 나 큰 차이가 있다며 내심 어려움을 내비치면서도 신바람나게 일을 하면 능력의 130%를 하게 될 것이 아니겠냐고 자신감을 보인다. 그는 특히 축산을 빼 놓고 식량자급률을 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하면서 식량자급률에 기여하는 축산을 하고 싶다며 이번 기회에 식량문제에 보다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밝힌다. 그는 이어 가축분뇨를 농경지에 환원할 수 있게 기초체력을 다지는, 기본을 다잡는 축산을 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수요자가 원하는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