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3개 기관을 통합한 ‘농림수산식검역검사본부’의 ‘본부장’에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이주호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이 응모했다.지난달 27일 마감된 검역검사본부장에 민간인이 응모하지 않음에 따라 1주일 공모 기간을 연장하여 그래도 민간인이 응모하지 않을 경우 응모한 사람 가운데 본부장을 뽑게 된다.○…이창범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으로 잠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한국사료협회가 오는 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사료협회는 1961년 7월 3일 설립됐다. 처음에는 농림부장관으로부터 사단법인 한국배합사료공업협회로 허가를 받았으나 1969년 8월 26일 한국배합사료협회로 개칭했다가 그 후 1971년 5월 5일 한국사료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사료협회는 영양사료 분야의 새로운 과학기술을 보급하며, 배합사료산업의 발전과 축산업의 진흥을 기함으로써 회원 상호간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설립 목적으로 삼았다. 그런 만큼 배합사료가 한국 축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것에 대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배합사료가 축산업에 미친 영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중심에 한국사료협회가 있는 게 사실. 그래서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조남조 한국사료협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회고와 더불어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사료산업 새 패러다임 도래…품질관리 지원 등 구심체 역할 강화사료원료 무관세·부가세의제매입세액 공제율 상향조정 시급-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소회는▲50년 동안 사료량 증가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1인당 GNP가 61년 78불에서 2010년에는 2만불로 260배나 늘어난 것에 비해 사료 생산량은 62년 7천800톤에서 2
한국 정부와 캐나다간 쇠고기 수입 협상이 마침내 타결됐다. 30개월 미만 뼈를 포함한 살코기만을 수입키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연말부터 캐나다산 쇠고기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육우 농가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미국 위생조건보다 엄격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조건은 미국산 쇠고기보다 훨씬 까다롭게 결정됐다. /표 참조캐나다산 쇠고기 위생조건 합의에 따르면 양국은 도축 당시 월령 3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되 살코기 뿐만 아니라 뼈를 포함한 쇠고기도 수입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산 쇠고기의 경우 전면 수입을 허용하되 잠정적으로 한국 소비자의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30개월 미만만 수입한다고 단서를 달았지만 캐나다산 쇠고기에 대해선 아예 `30개월 미만’으로 못 박았다. 수입이 불허되는 부위도 미국산보다 늘어났다. 광우병 유발과 관련된 특정위험물질(SRM)은 물론 ▲도축한 소에서 각종 육류부위를 발라낸 뒤 기계를 이용해 뼈를 부숴서 채에 압착해 생산한 고기인 기계적 회수육과 기계적 분리육 ▲뼈를 부수거나 갈지 않고 뼈로부터 고기를 긁어 모으거나 압력을 주어서 생산한 선진회수육 ▲고기를 단순하게 갈아서 만든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에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 최초로 임용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축산정책관에 권찬호 교수(경북대 축산학과·사진)를 임용했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지난 2월 9일 축산정책관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하고, 민간 전문가를 임용하기 위해 3차에 걸쳐 공모절차를 진행해 왔다.3차에 임용된 권찬호 교수는 평소 주변에서 워커홀릭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축산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권 축산정책관은 대학에서 조사료 생산 및 이용, 축산경영, 가축의 사양관리, 유기농 축산, 자원순환형 농·축산업 분야에 대한 산업밀착형 연구를 해왔고,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축산분야 교육사업, 연구사업 등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그는 평소 축산업이 안고 있는 질병문제, 가축분뇨가 가져올 수 있는 환경문제 등에 대해 깊이 고민해 왔으며, 우리나라 축산을 책임지는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임 권찬호 축산정책관은 59년 상주 출신으로 경북대 농과대학을 나와 서울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천안연암대
내년도 축발기금 운용규모(안)는 6천455억원으로 금년 대비 40억원(0.6%) 증가한 규모로 짜여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축발심의회를 열어 ‘2012년도 축발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하고, 이 예산으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대책’과 ‘한·EU, 한·미 FTA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농협법개정에 따른 축산경제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FMD 예방백신 구입, 축산관련 종사자 교육, 축산농장 출입차량 등록, 축사시설현대화 등 축산업선진화를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FTA 대책의 일환으로 한우농가조직화, 가공원료유 지원, 가축개량, 종축장전문화, 조사료생산기반 확충, 브랜드경영체 등에도 지원하되, 한·미 FTA 대책은 기존 대책을 보완하여 반영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농협법개정에 따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축산물물류센터, 대형패커 육성 분야에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지주-자회사간 지배구조 명확화…제도적 장치 필요농협법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를 위한 농협법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 마련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주 및 그 자회사 관리방안에 농축산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축산업계에서는 농협법 제132조 축산특례조항의 취지에 맞도록 소관 자회사에 대한 관리 권한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업부문별 대표이사(축경·농경)가 지주회사내의 소속 자회사를 실질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시행령에 담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경제지주회사내에 있는 축산분야 자회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렇게 하지 않으면 축산특례의 존재 가치가 퇴색된다며 반드시 시행령에 농협경제지주와 그 자회사의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경영목표, 결산과 인력 운용(임원추천 및 해임·문책 요청)은 소관 사업부문별 대표이사가 통할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축산업계는 개정된 농협법에는 중앙회와 경제지주(자회사 포함)의 관리체계가 불명확한 만큼 중앙회 농·축경대표-경제지주-자회사간의 경영 지배구조 정립으로 독립사업부제를 정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지주회사’ 설립 이후에도 현행 농업경제
제1회 녹색식생활교육박람회가 1일부터 3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의 대회장인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를 만나 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목적 등에 대해 들어봤다. 황 대회장은 평생을 농업을 위해 활동해 온 진정한 농업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환경·건강·배려 핵심가치 설정…녹색식생활 운동 전개국내산 농축산물 적극적 소비도 ‘녹색식탁’ 실천 방안자가진단 ‘물레방아 식단’ 개발…농업 가치 중요성 전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가.▲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교육을 전개하는 민간기관이다.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7개부처가 국가식생활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범국민운동으로 내세우고 있는 ‘녹색식생활’이란.▲식품의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이고(환경),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한국형식생활을 실천하며(건강), 다양한 식생활 체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타인에 대한 감사를 실천(배려)하는 세가지 핵심가치를 설정하여 녹색식생활교육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영양중심의 식생활을 환경, 건강, 배려의 세가지 가치를 내세워 전개하는 것이 바로 녹색 식생활이다.예를 들어 미국이나 호주
앞으로 해외농업개발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국회는 지난 23일 해외농업개발과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해외농업개발협력법’을 통과시켰다.그동안 지식경제부 소관인 ‘해외자원개발사업법’에 포함·시행되어 오던 농·축산물 및 임산물 자원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의 독자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해졌다.이 법이 시행되면 10년 단위로 해외농업개발사업에 관한 목표와 전략 등의 종합계획 및 해외농업협력사업의 촉진 등을 위한 시책이 수립된다. 이와 더불어 해외농업개발 진출을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농업개발투자회사 또는 해외농업개발투자전문회사 설립이 가능해지며, 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전문인력 육성 및 해외농업개발협회 설립이 가능해진다.
내달 1일부터 배합사료에 항생제 첨가가 전면 금지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유해 사료의 범위와 기준’ 고시 내용을 개정해 오는 7월 1일부터 동물 사료에 첨가되던 모든 항생제 혼합을 금지키로 했다.정부는 그동안 사료 내 미생물 및 세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 지난 2005년 이전까지 44종의 항생제를 사료에 섞어 동물에게 먹이는 것을 허용해 왔다. 하지만 사료에 항생제를 과하게 첨가해 축산물의 안정성을 떨어뜨리고 인체에 위해가 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는 항생제 수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기 시작했다.이 연장선상에서 오는 7월 1일부터는 엔라마이신, 타이로신, 버지니아마이신, 바시트라신메칠렌디살리실레이트, 밤버마이신, 티아무린, 아프라마이신, 아빌라마이신 등 8개 성분의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또 항균제인 설파치아졸 사용도 허용되지 않는다.축산업계는 이와 관련해 혹시 질병이 더 많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면서도 안전축산물 생산이라는 대의 명제를 거스를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역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초청해 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서규용 장관은 향후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식품산업 육성, 안전한 농식품 공급, 농어업인의 소득안전망 확충 및 농어촌 활력 창출, 가축질병·수급불안·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대응 강화 등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역대 장관들의 성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번 간담회에는 33대 장관을 지낸 정종택 장관, 46대 장관을 지낸 최인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 등 총 24명의 전·현직 장관이 참석했다.
축단협은 축산업 지원 공로 감사패 전달김학용 의원(한나라, 경기 안성)이 18대 국회 3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으로부터 헌정 우수상을 수상했다.또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로부터 올해의 축산 유공인으로 선정되어 감사패도 받았다.김 의원은 18대 국회 의정활동 평가 결과 143차례 국회 본회의에 100% 출석했으며, 공식 출장 한번을 제외하고 94차례의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도 100% 출석, 본회의와 상임위 모두 개근을 달성했다. 또 국정감사에서 2년 연속 우수의원상 수상과 의안 표결 참여율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뿐만 아니라 27개 축산단체로 이뤄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로부터 지난 17일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국내 쇠고기·돼지고기의 소비촉진 시식회를 개최하는 등 축산업 보호와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김학용 의원은 “국회 회의 참석과 표결 참여는 국회의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대한민국 1등 국회의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김 의원은 “FMD로 축산인의 고통이 너무 크기에 마음이 무겁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기 위해 더
앞으로 축산업 관련 시설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았다가 축산업 허가가 취소된 사람은 3년 동안 축산업 허가를 다시 받을 수 없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일정규모 이상 소ㆍ돼지ㆍ닭ㆍ오리 사육농가, 부화업, 종축업, 정액처리업에 대해 허가제를 도입하고 소규모 농가도 가축사육업 등록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골자로 한 ‘축산법 전부 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축산법을 위반해 징역의 실형을 선고받고 집행이 끝나지 않았거나 집행유예기간, 집행이 면제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자, 허가 취소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자 등은 축산업 허가를 내주지 못하도록 규정했다.또 축산업 허가와 관련된 중요한 시설ㆍ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 거짓 및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타인에게 명의를 대여한 경우, 살처분 명령을 위반했거나 외국인 근로자 고용신고 및 입출국시 방역의무를 위반해 가축전염병을 발생하거나 전파시킨 경우 등에는 허가를 취소토록 했다.또 축산업 허가 대상이 아닌 모든 가축 농가는 가축사육업으로 시ㆍ군ㆍ구에 등록토록 했으며 등록이 취소된 경우 1년 이내에는 재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소ㆍ돼지ㆍ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