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보상지연 등 따른 어려움 감안…‘나눔의 경영’이달말까지 홈피 등 통해 다양한 사연 접수 받아FM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을 생각하는 따뜻한 대학생 등록금 지원 행사가 열려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그 훈훈한 화제의 주인공은 (주)선진(대표이사 이범권·사진). 선진은 지난겨울 FMD로 살처분 당한 농장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등록금 지원을 위해 이달말까지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부모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컨셉으로 등록금 지원 행사를 실시하는 선진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농장을 경영하는 부모에 대한 이야기와 본인의 꿈과 열정을 나타내는 사연을 받고 있다.대상은 살처분 피해 농가 중, 전국의 2년제 이상의 대학생으로, 13일부터 30일까지 선진 홈페이지(www.sj.co.kr), 이-메일(fmd@sj.co.kr), 그리고 팩스(02-471-4440)를 통해서 지원자의 간단한 이력과 사연을 작성해서 신청하면 된다.꿈과 열정을 가진 젊은 대학생의 사연으로 선정이 되면, 1명에게는 600만원, 10명에게는 각 300만원, 50명에게는 각 1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요즘 물가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오른 등록금에다 FMD로 살처분을 당했
농림수산식품부는 장마철 호우 대비 가축 매몰지 사전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농식품부는 지난 10일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오는 7월 31일까지를 특별점검기간으로 설정, 이 기간동안 ‘매몰지 특별관리단’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사전 안전점검결과 배수로 등 사소한 미비점은 지자체에서 자체 보완토록 하고, 매몰지 유실우려 등 중대한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대응, 사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농식품부는 ‘정부합동기동대응반’을 운영하여 문제가 발생하면 현장 대응토록 하 있는 만큼 장마철 및 하절기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관련부처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가축 매몰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돈육 13만톤 무관세 수입·수매 848톤 방출…종돈 MMA물량 확대군급식 수요 일부 쇠고기로 대체…농협 한우불고기 반값할인 추진한육우값은 끝없이 추락하고, 돼지값은 고공행진하자 정부가 가격안정에 ‘올인’하고 나섰다.농림수산식품부는 서민들이 즐겨 찾는 삼겹살 등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 농가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한우고기 소비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이 예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농수산물유통공사, 수입·유통업체 등으로 하여금 냉장삼겹살 2만톤을 즉시 수입토록 했다. 냉장육의 유통기한이 45일인 점을 감안, 이 기간동안 냉장돈육이 소진이 되지 않아 냉동육으로 전환하여 저가로 판매하게 되면 이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농안기금으로 보전해주기로 했다.특히 무관세로 냉장·냉동돈육 수입을 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자 급기야 돼지고기 군납을 쇠고기로 일부 대체키로 했다. 이는 돼지고기 수요를 줄여 가격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소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FMD 발생 당시 수
정부합동팀 구성…농가·시설 단속 점검 특별관리신규시설 확충…하루 3천600톤 육상처리능력 확보전문컨설팅 ‘119 시스템’ 운영…현장 지원·교육도가축분뇨 해양 투기 전면 금지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축산업계는 FMD 발생으로 준비를 할 수 없었던 점을 감안해 해양 투기 금지가 연기될 것이라는 은근히 기대를 가졌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말까지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하고, 해양 투기 금지 계획은 절대로 변함이 없음을 천명했다.이는 지난 2006년 3월 24일 ‘폐기물 배출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런던의정서)’이 발효되고, 같은 날 국무회의에서 ‘2012년부터 가축분뇨 및 하수오니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 결정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한마디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대책’을 수립·추진한 결과 가축분뇨 해양투기 물량과 농가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다. 해양투기 물량은 ’06년 261만톤, ’07년 202만톤, ’08년 146만톤, ’09년 117만톤, ’10년 107만톤으로 줄어들었고, 농가수도 ’06년 2천275호에서 ’07년
앞으로는 쇠고기 원산지 표시를 도축일 기준 12개월 이상 사육된 지역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런 내용으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요령’을 개정, 지난달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그동안은 소를 수입하여 국내에서 6개월 이상 사육하면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표시토록 했지, 국내 이동시 원산지 표시기준이 없었다.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타 지역에서 사육된 소를 구매·도축하여 유명지역명을 원산지로 표시함으로써 분쟁사례가 있어 왔다.농식품부는 이러한 문제를 방지하고 소비자 보호를 위해 소의 국내 이동시 원산지 표시기준을 도축일 기준으로 12개월 이상 사육된 지역명(시·도 또는 시·군·구)을 원산지로 사용토록 한 것이다.
오정규 농림수산식품부 2차관이 지난 7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오 차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FMD 파동이라는 큰 위기 이후의 안일과 해이가 더 큰 위기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구원투수 역할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새로운 시각으로 농정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위기를 극복하느라 혹시 잊어버릴 수 있었던 부분을 찾아 그동안 막대한 노력과 예산 투입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을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오 차관은 서울대 정책학 석사와 영국 리버풀대 경제학 박사 출신의 경제 정책 전문가. 오 차관은 서울 출신(1957년생)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시(25회)에 합격한 뒤 구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지원국장,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2비서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08년 대통령 국정기획수석비서관실 국책과제2비서관을 시작으로 4년간 대통령을 보좌한 경력을 갖고 있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FMD 등 심각한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 등록제 및 차량출입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근거법이 마련된다.송훈석의원(민주,속초·고성·양양)은 가축·원유·동물약품·사료·가축분뇨 등 운반차량 등의 이동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을 등록하고, 국가는 이들 차량에 대해 출입정보를 구축해 FMD가 전국으로 급격하게 확산되는 사태를 방지할 수 있게 만드는 가축전염병예방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가축법’을 대표 발의한 송 의원은 “한·미 FTA 또한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등 우리 축산농민들은 갈수록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와 같이 국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에 처한 시기에 FMD와 같은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가축전염병 방역정책은 응당 국가가 해야 할 의무”라고 강조했다.
축산단체장, 축산 비중 맞게 행정조직 확대 요구한육우 가격·살처분 보상금 조속 지급도 건의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지난 8일 취임후 농어업인단체장들과 첫 간담회를 갖고 농축수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이날 참석한 축산단체장들 가운데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가격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한·미, 한·EU FTA로 인해 피해를 본 농민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강구할 것을 건의했다.이병모 대한양돈협회장은 FMD로 1/3이상의 양돈인들이 폐업을 한 상태인데도 보상금을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토로하면서 보상금을 조속히 지급해 줄 것을 요망했다. 이 회장은 이어 축산비중에 맞는 행정조직을 갖춰 줄 것도 건의했다.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은 한육우 가격 하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비롯 축산업 선진화 대책에 대한 축단협 차원에서 요구한 사항이 반영되도록 할 것도 건의했다. 이어 FTA 대책의 일환으로 면세유 공급을 영구히 해 줄 것을 요망하는 한편 물가안정을 위해 무관세로 유가공품을 수입하다보니 생산자는 오히려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며 생산기반이 붕괴되지 않도록 살펴달라고 주문했다.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은 농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용이 너무
해양배출 농가 DB화 실시간 모니터링…위반시 엄벌농림수산식품부가 올해말까지를 ‘가축분뇨 해양투기 근절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해양투기 전면 금지와 관련하여 어떠한 연기나 양보도 없음을 천명하는 등 이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농식품부는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홍보와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정부 합동으로 T/F를 구성, 처리시설에 대한 가동 및 운영실태 등을 집중 단속하여 시설방치, 무단방류 등 위반자 적발시 관계법에 따라 행정·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법에 따르면 ‘해양환경관리법’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되어 있다.또 10∼11년 지원된 공동자원화 등 처리시설의 연내 완공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여 조기 완공을 독려하고, 가축분뇨 해양투기 농가가 974호에 불과한 만큼 이에 대한 특별관리를 위해 D/B화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농가별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이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유통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분뇨 해양투기를 위해서는 최소한 올해 해양투기 물량 107만톤(1일 3천600톤/가
농식품부, 생산자단체 의견 수렴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FMD 예방접종을 할 수 있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한우협회와 낙농육우협회 등 축산단체로부터 혹서기와 혹한기를 피해 FMD 예방접종 시기를 조정해 달라는 건의를 받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은 방침을 내렸다.FMD 3차 예방보강접종 시기가 혹서기인 7∼8월과 혹한기인 1∼2월이어서 농가가 원하는 시기인 6∼7월에 젖소 48만두, 한육우 350만두, 모돈 80만두에 대해 접종키로 했다.현재 백신 재고량은 2백5만두분이 비축되어 있다. 그동안 축산단체에서는 혹한기와 혹서기에 가축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상황에서 예방접종까지 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가중돼 산유량과 고기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접종시기를 조정해 줄 것을 요구해 왔다.한우업계에서는 3차 예방접종시기가 추석과 설 명절에 겹쳐 출하하는데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시기 조정을 요구해 왔었다.
서규용 신임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60번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다. 서 장관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행정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현장농정을 약속했다. 서 장관은 특히 “미국, EU와의 FTA 발효에 대비해서 현재 추진 중인 국내 보완대책을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는 한편 우리 농식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서 장관은 또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법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을 착실히 준비하면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농협의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가축질병, 수급불안, 재해 등 농어업분야의 위기에 대한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장관은 취임 이튿날인 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곧바로 농정현장 방문에 나섰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참석한
“방역치료비·사료값 영향” 2010년 축산물생산비가 육우·우유·비육돈·육계는 각각 늘어난 반면 송아지·한우비육우·계란은 각각 줄었다. 또 순수익은 한우비육우·젖소는 증가했지만 비육돈·육계는 감소했다.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는데, 우유 생산비는 리터당 09년 614원에서 641원으로 4.3% 늘었고, 비육돈 생산비는 100kg기준 09년 23만9천원에서 24만8천원으로 3.8% 증가했다.이에 반해 한우비육우 생산비는 600kg기준 09년 5백41만6천원에서 5백18만원으로 4.4% 감소했고, 계란도 10개 기준 09년 1천187원에서 1천132원으로 4.6% 감소했다.이처럼 우유와 비육돈생산비가 늘어난 것은 방역치료비, 노력비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한우비육우·계란생산비가 줄어든 것은 사료가격 하락 등에 따른 사료비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또한 한우번식우 마리당 순수익은 36만5천원인 반면 한우비육우 순수익은 73만9천원으로 나타났다.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은 4만원이며, 육계 순수익은 322원으로 조사됐다.